한국인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위암과 대장암 등은 식이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 항암식품, 브로콜리와 마늘 외에도 발암 위험을 낮춰주는 암 예방 식품이 있다. 하지만,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식단에 올려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늘
마늘 속 알리움은 항균 효과가 있으며 심장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늘은 위암, 대장암, 식도암, 췌장암, 유방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껍질을 벗겨 잘게 썬 다음 15분간 그대로 두자. 그냥 먹거나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파, 부추, 양파에도 알리움이 함유됐다.
브로콜리
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됐다. 이는 황, 질소, 포도당이 들어있는 유기화합물이다. 그중 브로콜리는 전립선, 폐, 대장, 유방, 방광, 간, 목, 머리, 입, 식도, 위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브로콜리를 찐 다음 마늘과 올리브유를 곁들이자.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다.
토마토
토마토의 리코펜은 전립선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방, 폐, 자궁내막암 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 토마토는 리코펜의 환상적인 공급원이며 열에 가공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구아바, 수박, 파파야, 자몽, 익힌 붉은 피망, 익힌 아스파라거스, 붉은 양배추, 망고, 요리된 당근에도 리코펜이 들어 있다.
딸기
딸기의 엘라직산은 항산화 성질을 가진 폴리페놀이다. 식물은 감염에 대한 방어로 엘라직산을 생산한다. 피부, 방광, 폐, 식도 및 유방암과 싸우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딸기, 포도, 블랙베리, 산딸기, 크랜베리, 석류, 구아바, 피칸, 호두에 엘라직산이 포함됐으며, 그중 견과류는 적은 양만 섭취해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당근
당근 속에는 암과 싸우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카로틴으로 베타카로틴이 있다. 잘 알려진 채소로 당근이 있으며, 그밖에 빨강, 노랑, 주황색 과일이나 채소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제로 베타카로틴은 세포막을 보호하고 암세포 성장을 둔화시킨다. 또한 자궁경부, 유방, 입, 인두와 후두, 식도 및 위암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시금치
시금치의 루테인은 녹색 잎이 무성한 채소, 특히 시금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루테인은 시력에 중요하지만 식도, 난소, 자궁내막, 폐, 대장암으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다. 시금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엽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둘 다 암과 싸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케일, 호박, 달콤한 옥수수, 스위스 차드, 아루굴라, 완두콩, 계란 노른자, 당근이 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속 비타민E가 보충제가 아닌 음식으로 섭취할 경우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E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요리용 기름을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다. 특히 해바라기 오일, 아보카도 오일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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