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직후 갑자기 '할머니'가 되어버린 여성

레드피피 2020-08-06 00:00:00

출처 데일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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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은지 6개월만에 급격한 노화로 할머니가 된 여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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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에 사는 28세 여성 '후안'의 안타까운 소식을 보도했던 바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후안은 지극히 평범한 28살의 젊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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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난 2003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고, 2년 후인 지난 2005년 첫 아이를 출산했다. 마냥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출산 6개월이 지났을 무렵 후안의 몸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목 피부가 조금씩 처지기 시작하더니 깊은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변화는 급격히 빨라지면서 얼굴 전체가 탄력을 잃었고, 점차 피부가 쳐지면서 후안은 할머니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출처 데일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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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란 후안은 병원을 찾았다. 갖가지 검사 끝에 그녀는 '획득성 안면 피부 노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병은 전 세계에서 10명 정도가 앓고 있는 엄청난 희소병으로, 얼굴을 중심으로 급격히 노화가 진행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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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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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후안은 몇 차례 자살시도를 했고, 그녀의 남편은 그저 묵묵히 곁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후안은 한 TV쇼에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 중국 전역에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수 많은 성형외과가 그녀의 회복을 위해 나섰다. 결국, 후안을 위한 전담 의료진이 꾸려졌고, 오랜 기간에 걸쳐 총 3회의 성형 수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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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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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완전히 20대의 얼굴로 돌아갈 수는 없었으나 주름이 많이 사라지고, 얼굴에 탄력이 생겼다. 수술 후 후안은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들 부부는 새롭게 결혼사진을 찍는 등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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