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국내 관광도시 중에서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초당 순두부와 장칼국수, 커피 빵은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오죽헌과 경포대/경포호, 안목 커피거리 같은 전통적인 관광지부터 수상한 마법학교, 참소리축음기 에디슨과학박물관 같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시설까지 강릉은 가 볼 만한 곳이 많다. 강릉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한다.
1. 안목 커피거리
강릉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라는 키워드로 인해 '옛 고장'의 이미지가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조용히 굳건하게 조성돼 온 안목 커피거리로 인해 세련된 도시의 느낌도 준다. 안목 커피거리는 안목 해변에 있다.
바다 경치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안목 커피거리에 가자. 안목 커피거리는 강릉 시내에서 자동차로 15~20분, 버스로 30~40분 정도 소요된다.
한편 매년 가을에는 강릉에서 커피 축제가 열린다. 커피 축제는 커피 시음회, 커피 관련 상품 판매 등 커피를 중심으로 하지만 수공예품 판매 부스, 푸드 트럭, 유명 가수 초대 공연 등 일반적인 축제 요소도 두루 갖춘 강릉 최대 축제다.
2. 경포대와 경포호
전통적인 여름철 피서지로 명성이 드높은 경포대는 사실 봄에도 가기 좋은 곳이다. 경포대 근처에 경포호가 있는데, 경포호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나무가 봄의 산뜻함을 자아낸다. 2인 자전거나 가족 자전거를 타고 경포호를 도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3. 수상한 마법학교
강릉에는 의외의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많은데 그중에는 수상한 마법학교도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상한 마법학교는 마술을 보고 직접 연습해 볼 수 있는 체험 시설이다. 마술 공연은 물론 마술 체험, 마술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4. 초당 순두부 마을
초당 순두부 마을도 강릉의 명소로, 경포대와 가깝다. 자동차로 10분, 걸어가도 30분 정도 걸린다.
초당 순두부 마을에 가면 근사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어느 음식점에 가도 사람이 많으므로 미리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5. 오죽헌
강릉의 자랑인 오죽헌은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이름은 집 주변을 둘러싼 검은 대나무에서 유래했다. 실제로 오죽헌에 가면 검은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다. 오죽헌에는 박물관도 있다. 오죽헌 박물관은 영동 지방에서 출토된 각종 선사ᆞ역사 유물과 도자기, 고문서, 전적, 서화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6.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아트월드는 박물관과 전시관, 야외 조각공원 등을 갖춘 종합 테마파크의 일종이다. 호텔과 레스토랑도 있어 하슬라아트월드 안에서만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슬라아트월드 내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을 만한 피노키오박물관도 있다.
또한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공예와 모빌 마리오네트 공예 같은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야외 조각공원은 성성 활엽길, 소나무 정원, 해시계 광장, 소똥 갤러리, 시간의 광장, 갈대 숲길, 바다 정원 등 다양한 컨셉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단, 야외 공원에는 개인적인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으니 이점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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