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매체 유니래드(Unilad)가 미국에서 의문의 폐질환으로 사망한 다섯 번째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사망 당시 다른 만성적인 질환에 시달렸다고 전해진다. 미 인디애나주, 미네소타주, 일리노이주, 오리건주에서도 각각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9월 6일 기준 사망자 5명과 심각한 폐질환에 걸린 450명이 보고되었다. 폐질환에 걸린 환자 대다수는 처음 폐렴과 유사한 감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통증, 구토 등의 심각한 증상이 포함됐다. 환자들은 지난 90일간 니코틴이나 마리화나 성분인 THC가 함유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폐질환이 마리화나 복합물질인 THC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카트리지에 포함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미 질병관리본부(CDC) 관계자는 불과 일주일만에 발병 건수가 두 배로 증가하자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CDC의 다나 마이니-델만 박사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은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증상을 스스로 관찰하고 건강상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LA 카운티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해 총 12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3분의 1이 노인이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공중보건 책임자 바바라 페러는 “폐 기능에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CDC 관계자들은 아직 질병과 사망의 원인이 된 정확한 화학물질을 밝혀내지 못했다. 니코틴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 환자가 있는가 하면 대마초를 이용한 제품을 사용한 환자도 있었다.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한 바와 같이 미국의 성인 900만 명, 청소년 360만 명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고등학생의 20%가 포함된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이 병을 치료할 최선의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로 치료하고 있지만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2년 전 처음 증상이 시작된 뒤 8월 중순,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시마 허먼(Simah Hermand, 18세)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자담배 사용 중지 캠페인을 시작했다. “2주 전부터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전자담배 때문이다. 니코틴이든 THC든 전자담배는 치명적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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