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모델, 친언니에게 189번 찔려 죽어...

레드피피 2020-08-25 00:00:00

 

러시아에서 모델 활동을 하는 17세 소녀가 언니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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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두브로비나(Elizaveta Dubrovina, 22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여동생 스테파니(Stefania, 17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엘리자베타는 마약에 취해 여동생을 189차례 찌르는 등 분노에 차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여동생은 눈이 튀어나와 있었으며 귀가 뚫려 있는 등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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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엘리자베타는 살인을 부인하고 있으며 오히려 스테파니의 연인 알렉세이 파테예프(Alexey Fateev, 44세)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경찰당국은 알렉세이는 목격자로 의혹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TV 방송에 출연해 가게에서 와인을 구입한 뒤 집에 돌아와 나체로 학살당한 스테파니를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엘리자베타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5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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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법원 진술에서 “엘리자베타가 스테파니의 눈을 찌르는 과정에서 특별히 잔인하게 행동했다. 엘리자베타는 여동생을 비웃고 머리, 목, 몸통, 팔과 다리를 최소 189번 찔렀다. 또한 귀를 잘라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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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블로이드 콤소몰스카야프라우다는 “스테파니 시신이 만신창이였다”고 보도했다. 스테파니는 사망 직전 누드 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했지만 그녀의 친구들은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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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자매가 서로 껴안고 찍은 사진도 있지만 언니가 동생 스테파니를 부러워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도했다. 자매는 둘 다 어릴 때 보육원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위 사건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기사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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