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소녀, '이것' 팔아 대규모 사업했다

레드피피 2020-08-26 00:00:00

 

엄마가 홈벼룩을 하는 사이, 아이가 함께 레모네이드를 판매해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 깜찍한 3살 소녀의 훈훈한 소식이 많은 이를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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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매체 해시태그채터의 23일 기사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몰리 스티븐스(Molly Stephens)는 3일간 집에서 홈벼룩을 열기로 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로 판매하고 현금을 벌 수 있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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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쁘게 물건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동안 세 살 된 딸에게도 집중할 만한 활동이 필요했다. 몰리는 딸 레이니(Lainie)를 위한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리고 지역사회 경찰 K9부대를 위한 기부금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 신이 난 레이니는 레모네이드와 함께 강아지용 간식을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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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는 딸이 아주 적은 돈만 벌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판매액은 기대 이상이었다. 저먼타운 경찰서장 피터 호엘(Peter Hoell)이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방문, 레이니와 찍은 사진을 경찰서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해당 사진은 수백 개의 코멘트와 ‘좋아요’를 얻고 공유되면서 이 소식은 마을 전체로 빠르게 퍼졌다. 금세 판매액은 700달러(84만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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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이니는 꽤 판매 수완이 좋았다.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고 미소를 짓고 훌륭한 레모네이드를 만든 것. 그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 레모네이드는 정말 맛있고 강아지 차우는 정말 귀엽다”라고 당당히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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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먼타운 소방서는 레이니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방문했다. 물론 대가로 레이니는 모두에게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대접했다. 그 후 레이니는 엄마와 함께 경찰서에 들러 모금한 돈을 전달했다. 레이니의 기부금은 경찰견과 순찰차를 구입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한다. 레이니와 엄마 몰리는 모금 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정, ‘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는데, 이미 1,300달러(156만원) 이상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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