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성관계' 하려 500km 걸어간 남자

레드피피 2020-09-01 00:00:00

14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나흘간 500km가 넘게 걸어간 30대 미국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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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토미 리 젠킨스는 14세 소녀 카일리와 SNS를 통해 알게된 후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다졌다. 이후 그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집념의 ‘뚜벅이 여행’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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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으로 인해 자가용이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던 젠킨스는 카일리가 사는 지역까지 걸어서 도착하기로 결심했고, 필사적으로 3개 주를 넘는 집념을 보였다. 젠킨스가 기꺼이 걸어서 이동한 564km 거리는 걷는 시간만 108시간에 달하며, 자전거로도 30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엄청난 장거리다.

그는 이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메시지를 통해 카일리에게 자극적인 노출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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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미성년과 성관계를 목적으로 나흘간 564km를 걷는 강행군을 고집한 젠킨스는 결국 위스콘신 인근 지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가 만나기로 했던 소녀 카일리의 정체가 다름 아닌, ‘소아성애자 검거’를 위해 경찰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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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미성년자 성폭행 미수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과자 젠킨스의 추가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 주시해 왔고, 그가 14세 소녀로 위장한 계정에 흥미를 보이자 ‘함정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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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은 이 같은 함정 수사를 소아성애 등 아동 범죄에 한해서 인정한다. FBI에서도 이미 아동 포르노나 소아성애 관련 수사를 이미 함정 수사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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