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일까? 흔히들 20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정해진 시기는 없다. 늦은 나이에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꿈을 이룬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서른'을 훌쩍 넘기고 나서야 유명해졌다.
올해 71세가 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역시 손녀와 함께 떠난 호주 여행 영상을 게재하면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구수하고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이다. 중국의 왕더순(81세) 할아버지 역시 중국 패션쇼 런웨이를 활보하는 모델이다. 그는 젊은 시절 무명 배우로 활동하다가 운동으로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모델로 데뷔하게 된다.
목표한 것을 이루는 데 나이는 아무 상관없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향해 갈고 닦는 다면 언젠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할 날이 올 것이다. 늦었다 생각하는 나이에 유명인이 된 해외 스타들을 모아봤다.
스탠 리(Stan Lee)
만화작가 스탠 리는 17세에 만화책 부서의 조수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책에 낙서된 연필자국을 지우고 잉크통을 채우는 일을 반복했다. 그의 첫 번째 만화 출판본은 스탠 리가 39세 때 발간됐다.
밥 로스(Bob Ross)
‘참 쉽죠?’라는 명대사를 던지는 멋진 화가 선생 밥 로스는 20년 동안 미공군으로 활동했다. 그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 모든 이가 사랑하는 그림 선생님으로 명성을 날렸다.
수잔 보일(Susan Boyle)
그녀는 학습장애로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 그녀는 2009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오디션에 출연해 자신의 가창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녀의 나이는 47세였다.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은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었고 공군에 입대했으나,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자신의 꿈을 확고히 하고 노력했다. 그의 첫 번째 배우로서의 기회는 50세에 찾아왔다.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
70세의 배우 사무엘 L. 잭슨은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가 배우로서 인정 받게 된 때는 영화 ‘펄프 픽션’을 찍을 당시, 46세의 나이였다.
커넬 샌더스(Colonel Sanders)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를 창립한 미국의 기업가 커넬 샌더스는 소방관, 엔지니어, 보험 외판원 등 안해본 직업이 없다. 그는 길거리식당에서 프라이드 치킨장사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62세에 첫 번째 KFC 체인점을 오픈했다.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월스트리트에서 증권 중개인, 음식 납품업 등에 종사하던 그녀는 1982년 41세의 나이로 첫 번째 요리책을 출판했다. 그녀는 요리책을 내놓으면서 638만달러의 이익을 내고 큰 인기를 얻었다.
켄 정(Ken Jeong)
한국계 미국인 배우인 그는 내과의사로 근무했다. 38세가 되던 해 그는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의사 일을 하면서 틈틈이 연기를 병행하던 켄 정에게 적극 배우의 길을 가라고 조언해준 것은 그의 아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