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탈모' 걱정없는 아이

레드피피 2020-09-25 00:00:00

호주 퍼스 출신의 타라 스미치(Tara Simich)는 평생 탈모 걱정이 없는 자식을 낳았다. 아들 보스턴의 곁을 지나는 행인 중 열에 아홉은 그의 머리카락을 보고 발길을 멈췄다고 한다. 보스턴은 태어나자마자 엄청난 머리숱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성인 남성만큼의 머리카락 수를 지닌 아이의 사진은 타라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귀여운 캐슈너트를 연상케 하는 이 아기의 팔로워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타라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는 어딜 가나 주목받는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이어 “머리숱이 많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아이가 너무 작다고 생각한다. 가발로 알고 머리카락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은 ‘내 머리카락의 최종목표’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핏덩이 아가의 머리카락이 굉장하네’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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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는 사랑스러운 아들이 태어난 날을 기억한다. 출산 직후 보스턴을 본 그녀는 자신의 SNS에 ‘아빠 머리카락을 쏙 빼닮은 아이’라고 적었다. 추측건대 타라의 남편 역시 머리숱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출처=mirror, Instagram/Tara Simich

한편, 아기들은 생후 6개월 전후로 태어날 때 있던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라 불리는 이 증상은 모발이 피부에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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