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10년 사이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렇듯 대장암의 환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폐암 및 간암과 함께 사망을 초래하는 3대 암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에서 1년에 한 번, 만 50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대장암 검진을 지원하면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에 대장암 원인과 함께 증상 및 치료방법, 대장암에 좋은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 가족력'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장암의 발병률 또한 증가한다. 때문에 50세 이상이 되면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 방문해 암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음식 속 지방 혹은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암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전체 대장암의 약 15~20%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유전에 의한 대장암인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조기검진을 더욱 각별히 해야한다.
대장암의 초기증상, '설사 및 혈변'
대장암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 혈변, 검은 변, 붉은 변 등 변에 이상이 생기고 잔변감이 느껴지거나 체중이 점점 감소된다면 대장암이 이미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살펴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연령이 되면 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은 1기에 완치율이 90%에 달하지만, 2기는 80%·3기는 70%로 떨어지다 4기가 되면 완치율은 10%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대장암의 치료방법, '대장암 수술'
보통 대장암은 수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절히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에 종양이 어느 정도로 침투됬냐에 따라 수술의 종류가 달라지게 된다. 대장암이 폐 혹은 간 등 다른 기관으로 전이 된 경우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경우 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대장암에 좋은음식,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식습관을 개선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기름이 많은 육류는 피하되 먹을 때는 살코기 위주로 삶아먹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
단, 닭고기나 생선 등 백색육의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지 않기 때문에 먹어도 무방하다. 아울러 식이섬유, 비타민, 칼슘이 다량 함유된 채소, 과일은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이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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