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을 살해하고는 정신병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하는 남성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재팬투데이는 우에마츠 사토시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7월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 19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 당시 26세 무직이었던 우에마츠는 부모를 따라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대학 시절 새긴 문신으로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없었고, 이때부터 사회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가지게 됐다.
이후 장애인 시설에서 일하게 된 그의 사회에 대한 불만은 커졌고, 장애인에 대한 광기어린 혐오를 가지게 됐다. 결국, 장애인 시설에 침입해 중증 장애인들을 살해했다. 이 사건으로 당시 시설에 거주하던 장애인 1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크게 다쳤으며, 범인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우에마츠의 재판은 3년간 이어져 왔으며,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마츠의 변호인은 “범행 당시 그의 혈액에서 미량의 마리화나가 검출됐다”라며, “이것이 심신미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또한 “정신질환으로 인한 우발적인 범죄였다”는 주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에마츠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사형선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결은 오는 3월 16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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