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전 사고로 '다리 마비'된 여친 간병하는 남성

레드피피 2020-12-04 00:00:00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 실제로 만나지도 않은 여성을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는 남성이 있다. 많은 이가 ‘진정한 사랑꾼’이라며 커플의 사랑이 감동적이라고 극찬했다.

(사진=Viral Press/YouTube)
(사진=Viral Press/YouTube)

해외 온라인 매체 버즈플레어 기사에 따르면 나라우트 퐁옌(Narawut Phongyen)과 패차라판 렌캄(Patcharaphan Lenkham)은 2015년 7월 소셜미디어로 만났다. 두 사람 모두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살고 있었지만 실제로 직접 만나지 않고 SNS에서 채팅만 하며 7개월을 보냈다. 두 사람은 2016년 2월에야 첫 데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첫 데이트 며칠 전, 불운이 다가왔다. 바로 패차라판이 큰 사고를 당한 것. 디스크를 다치는 바람에 목 아래로 마비가 왔다. 움직일 수 있는 것 머리와 오른팔, 엄지손가락뿐이었다.

(사진=Viral Press/YouTube)
(사진=Viral Press/YouTube)

패차라판의 사고 소식을 들은 나라우트는 즉시 그녀 곁으로 달려갔다.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사실도 들었고 예후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데도 나라우트는 곁에 머물면서 나을 때까지 돌봐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Viral Press/YouTube)
(사진=Viral Press/YouTube)

그는 매일 패차라판을 간병하고 있다. 밥을 먹여주고 목욕을 시켜주고 바람을 쐴 수 있도록 품에 안고 밖에 나가기도 한다. 물리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나라우트는 지난 3년간 연인을 돌보며 진실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사진=Viral Press/YouTube)
(사진=Viral Press/YouTube)

SNS에서 만나 연인이 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 나라우트와 패차라판의 사랑 이야기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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