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놀러 갔다가 '쓰나미급' 파도를 맞고..."

레드피피 2020-12-07 00:00:00

중국에 있는 유명 워터파크에서 기계 고장으로 초대형 파도가 풀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경찰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중국 매체 SCMP는 북한 국경과 가까운 용정 지역에 있는 'Yulong Shuiyun 워터파크'에서 쓰나미급 파도로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출처=Roogens Désiré)
▲(출처=Roogens Désiré)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영장은 기계 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으로 수영장에 파도를 내보내도록 운영을 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엄청난 크기의 파도가 그대로 여름휴가를 온 시민들을 덮쳤다.   

▲(출처=Roogens Désiré)
▲(출처=Roogens Désiré)

파도에 몸을 맡길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던 시민들은 엄청난 파도를 그대로 맞았다. 몇몇 인원은 파도의 휩쓸려 수영장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수영장에 있던 사람들 중 44명은 쓰나미급 대형 파도로 인해 부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 5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갈비뼈가 골절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사고가 발생한 시점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으며, 당시 파도의 강도를 가늠케 했다.  

▲(출처=Roogens Désiré)
▲(출처=Roogens Désiré)

Yulong Shuiyun 워터파크 측은 "온라인 상 사고 동영상이 퍼지면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루머가 많이 양산됐다"며 "일부러 기계를 조작해 파도를 크게 만들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출처=Roogens Désiré)
▲(출처=Roogens Désiré)

이어 "기계가 고장 나면서 갑자기 시스템이 마비됐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차후 경찰 조사에서도 명백히 밝혀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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