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에 새로운 락다운 규제 조치가 시행되기 2시간 전 결혼식을 급하게 올린 연인이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서 자정 4단계 조치가 시행되기 직전, 클로이 콜린스(Chloe Collins, 31)와 제이미(Jamie, 29)는 2시간 만에 결혼식을 준비했다.
클로이와 제이미는 당초 9월 6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정했지만, 전국에 걸쳐 규제가 계속해서 시행됨에 따라 결혼식 날짜를 3번이나 바꿔야 했다.
19일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표에 실망한 이 커플은 더 늦기 전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19일 밤 10시 이들은 가족 10명과 친구 3명의 환호를 받으며 에드웨어연합유대교 회당을 걸어 들어갔다. 100명 이상의 온라인 하객들이 줌을 통해 결혼식을 지켜보았다.
클로이는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느낀 적이 없었고, 그렇게 감사하게 느낀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우리는 사랑을 느꼈다. 하객들이 모두 같은 곳에 있는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리스 존슨 총리의 4단계 격상 조치가 발표되자 이들은 곧장 랍비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랍비는 계속해서 결혼식이 미뤄질 수 있다며, 오히려 결혼식을 앞당겨야 한다고 클로이에게 제안했다. 당일 밤 결혼식을 제안한 랍비에게 제이미는 “우리는 준비가 됐다. 결혼식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클로이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6개월을 기다려도 하객 15명밖에 안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영국에서는 3단계가 시행되는 지역의 경우 결혼식은 가능하지만, 리셉션이 금지된다. 단,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를 포함해 참석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4단계가 시행되면, 신혼부부 중 한 명이 중병을 앓고 있고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 등 몇 가지 특수한 상황에서만 인원 6명으로 제한되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클로이와 제이미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도움을 준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들의 원래 결혼식은 9월에 왓포드의 한 작은 호텔에서 130명의 하객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다. 결혼 날짜가 임박했는데도 엄격한 제한이 계속되자, 11월 22일에 15명의 하객으로 구성된 작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다시 준비했다. 하지만 두 번째 락다운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영국 정부가 전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를 조정함에 따라 이 커플은 결혼 계획을 여러 번 바꾸어야 했다.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왓포드가 3단계 조치가 시행되자 이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2등급 지역으로 장소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지역도 3단계로 격상됐다. 결국 원래 계획을 백지화하고 회당에서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클로이는 “비록 결혼식이 원래 계획된 것은 아니었지만, 원래 130명 하객들이 모두 그곳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이와 제이미는 클로이와 제이미는 3년 전에 만나서 2019년에 약혼했다. 2021년 1월 두바이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했지만,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여행이 가능할지 주목하고 있다.
Sasha Haralmbou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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