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19년까지 뉴질랜드와 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낭여행객 그레이스 밀레인(Grace Millane) 살인사건 진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영국 에식스주 윅포드 출신 그레이스 밀레인은 대학을 졸업한 후 세계여행을 다니던 중 스물 두 번째 생일인 12월 2일 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사망했다. 처음 발견됐을 당시 시신은 수트케이스에 담겨 오클랜드 인근 야산에 묻혀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후 뉴질랜드 전역과 영국에서는 그레이스를 추모하는 물결이 번졌다. 당시 용의자는 “합의된 성관계 중에 ‘목을 졸라 달라’는 그레이스의 부탁을 받았다. 다음 날 아침까지 죽은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는 법원 명령으로 피의자의 이름 공개를 막을 수 있다. 법원은 그레이스 사건에도 살인범의 신원 공개를 금지했다. 이를 어길 경우 6개월의 징역이나 1만 뉴질랜드 달러, 한화로 약 7,3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런데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레이스 밀레인의 살인범이 8개월 전 또 다른 영국인 관광객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대법원은 마침내 그레이스의 살인범 신원 공개 금지 명령을 취소했다. 살인범의 이름 제시 셰인 켐슨(Jesse Shane Kempson)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제시 캠슨은 그레이스에게 했던 것처럼 당시 스물 한 살이었던 희생자를 틴더 앱으로 만나 데이트를 한 뒤 모텔방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다.
그가 그레이스에게 했던 것처럼 당시 21세였던 희생자를 술취한 틴더 데이트로 유인한 후 그녀를 모텔 방으로 데려갔다. 이 여성은 오랫동안 켐슨이 자신을 찾아올까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매일 밤 울고 소리 지르며 악몽을 꿨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는 몇 달간 여자친구를 위협한 사실이 밝혀져 격분을 일으켰다. 여자친구를 정육점 칼로 위협하는 등 폭행하고 굴욕적인 성행위를 강요했다. 최근 두 번의 재판으로 총 1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레이스 살인에 대한 17년 형기와 동시에 복역할 예정이다. 그는 두 가지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대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그레이스가 사망한지 2년 여 만에 뉴질랜드 언론은 마침내 켐슨의 신원을 밝힐 수 있게 됐다. 한편, 그레이스의 아버지 데이비드 밀레인(62)은 암투병끝에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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