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분노케 한 진상 고객이 '영수증'에 남긴 극혐 조언

레드피피 2021-01-08 00:00:00

누리꾼 분노케 한 진상 고객이 '영수증'에 남긴 극혐 조언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한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 웨이터이고 매일 직장에서 마스크를 쓴다. 누군가 오늘 밤 영수증에 이런 메모를 남겼다"며 영수증 사진을 게시했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미국 한 식당에서 일하는 그는 그날도 어김없이 음식을 서빙하며 성실히 근무 중이었다. 헌데 한 손님의 팁과 영수증을 받고 힘이 쭉 빠져버렸다. 영수증 속에는 ‘웃는 법 좀 배워라!’는 그를 향한 조언과 함께 너무 싼 팁 액수가 쓰여있었던 것.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팁 시세가 15~20%이다. 이 고객은 총 75.44달러의 식사를 했으므로 최소 11.3달러의 팁을 내는 게 일반적인데 6.56달러의 팁을 주었다. 즉, 웃지 않는 게 맘에 들지 않다고 시세의 절반 수준의 팁을 주고 웃으라고 조언까지 한 것이다.

누리꾼 분노케 한 진상 고객이 '영수증'에 남긴 극혐 조언
출처 레딧닷컴

황당한 일을 겪은 그는 억울한 마음에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닷컴'에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웃어도 고객이 표정을 읽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에서 몇 달 전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몸이 엉망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그 와중에 이런 고객을 접하고 나니 정말 동기부여가 떨어지고 사람을 믿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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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팁이 10%도 안 된다니 믿을 수 없다”, “짜증 난다”, “이런 사람들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다음 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 등 같이 분노하며 그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직장에서 선배가 나만 보면 항상 웃으라고 한다. 그래서 그 선배를 대할 때는 항상 눈을 가늘게 뜬다. 그러면 웃는 얼굴로 보인다”며 마스크를 착용 시 웃는 얼굴로 보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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