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 코카인 뿌려 구강성교 시도한 男, 결국...

레드피피 2021-02-03 00:00:00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여성 사망
구강성교 전 자신의 성기에 코카인을 뿌려 과다 복용으로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수감 중인 니더비클러와 피해자 이본/ 출처 데일리메일
구강성교 전 자신의 성기에 코카인을 뿌려 과다 복용으로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수감 중인 니더비클러와 피해자 이본/ 출처 데일리메일

지난 2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구강성교 전 자신의 성기에 코카인을 뿌려 과다 복용으로 상대 여성을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수감 중인 남자가 자신의 무죄를 호소했다.
  
지난 2019년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안드레아스 니더비클러(45)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이본(38)에게 코카인을 몰래 먹여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됐고 검찰 조사 결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명의 여성에게 코카인을 먹였다는 것이 밝혀져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됐다.

니더비클러는 재판을 받는 동안 침묵을 지켰지만 그녀의 죽음은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며 침묵을 깨기로 결정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니더비클러는 재판을 받는 동안 침묵을 지켰지만 그녀의 죽음은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며 침묵을 깨기로 결정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니더비클러는 재판을 받는 동안 침묵을 지켰지만 또다시 이본의 가족이 “그녀는 억울하게 살해를 당한 것이고 이에 대해 장례비용과 함께 보상하라"라며 그를 고소하자 그녀의 죽음은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며 침묵을 깨기로 결정했다.
  
니더비클러의 주장은 이러했다.
  
그는 “그들은 내가 그녀 몰래 성기에 코카인을 발라 과다 복용을 유발해 그녀가 죽었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그녀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코카인 사용자였고 코카인을 뿌린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녀가 기꺼이 참여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내가 음료와 립스틱, 치약에도 코카인을 넣었다고 한다. 마약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들이 모르게 넣진 않았다. 그녀들도 다 인지하고 있었다. 특별한 쾌감과 스릴에 그녀들이 참여한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판사는 내가 음료와 립스틱, 치약에도 코카인을 넣었다고 한다. 마약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들이 모르게 넣진 않았다. 그녀들도 다 인지하고 있었다. 특별한 쾌감과 스릴에 그녀들이 참여한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또한 3명의 여성에게 코카인을 먹였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판사는 내가 음료와 립스틱, 치약에도 코카인을 넣었다고 한다. 마약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들이 모르게 넣진 않았다. 그녀들도 다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특별한 쾌감과 스릴에 그녀들이 참여한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니더비클러는 재판 중 침묵으로 일관한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며 자책했는데 이는 재판 중 여성들의 증언에 대응하지 않고 입을 닫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판 당시 여성들은 그와 만난 후 “머리가 가벼워졌다”, “두 번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기절이 잦아졌고 신경성 경련을 앓고 있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니더비클러는 무죄를 주장하며 선고에 항소했지만 기각되었고 현재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본은 당시 남편과 아들이 있는 상태였고 니더비클러와 ‘불륜 관계’였다 /출처 GIPHY(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이본은 당시 남편과 아들이 있는 상태였고 니더비클러와 ‘불륜 관계’였다 /출처 GIPHY(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이본은 니더비클러의 성형외과 환자였고 자주 마주쳤던 그들은 결국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지게 된 것. /출처 GIPHY(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이본은 니더비클러의 성형외과 환자였고 자주 마주쳤던 그들은 결국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지게 된 것. /출처 GIPHY(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한편 이본은 당시 남편과 아들이 있는 상태였고 니더비클러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이본은 니더비클러의 성형외과 환자였고 자주 마주쳤던 그들은 결국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지게 된 것. 
  
그들의 옳지 않은 관계의 끝은 죽음과 수감으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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