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이 친구들과 놀던 남편을 찾아가 총기 난사해 한 여성이 숨지고 또 다른 남성은 팔을 다친 사건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찌앙과(Tiangua) 한 술집에서 총 소리가 울려 퍼졌다.
총은 남자 네 명과 여자 세 명이 앉아있던 테이블을 덮쳤고 이 사건으로 26세 여성 차이안 바티스타 바로(Djaiane Batista Barros)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4세 남성은 팔에 상처를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에 있다.
피의자는 31세 여성 다야네 라파엘라 데 실바 로드리게스(Dayane Rafaella de Silva Rodrigues)로 당시 해당 테이블에 있던 네 명의 남자 중 한 명의 아내로 밝혀졌다.
사건은 이러했다. 다야네는 얼마 전 남편과 소위 말하는 '업소'에 드나드는 것에 대해 말다툼을 했다. 남편은 잘못을 뉘우치긴커녕 여자가 섞인 친구들과 놀러 다녔고 참을 수 없었던 다야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남편이 자주 가는 술집을 찾아다녔다.
이윽고 남편이 여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자 들고 있던 가방에서 총을 꺼내 여자들 쪽으로 총을 겨눴다. 깜짝 놀란 남편과 그의 친구들은 빠르게 피했지만 총알보다 빠를 순 없었다. 남편의 여사친이었던 차이안은 머리에 총을 맞고 테이블 밑으로 쓰러졌으며 한 남자는 팔에 총을 맞았다.
남편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다야네를 데리고 식당 밖으로 나와 그녀가 들고 있는 총을 뺏으려 씨름했다. 이후 그녀는 현장에서 사라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피의자 다야네는 단지 질투심에 화가 나서 총격을 가했다고 한다. 남편이 친구들과 같이 모여있는 모습이 싫어 그들을 퍼트리기 위해 총을 쐈으며 피해자와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라고 수사 진행 사항을 전했다.
이어 "총은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서 구입했고, 계획범죄가 아닌 충동적으로 저지른 사건으로 의심된다. 피의자는 이전 범죄 기록이 없으며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괴로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왜 여자들은 남편을 공격 안 하고 항상 상대 여자를 공격하나?", "그냥 이혼하면 되지. 저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나도 여자지만 질투하는 여자가 제일 무섭다. 마치 괴물 같다", "저 여자가 감옥에 있는 동안 남편은 이혼 후 다른 여자랑 결혼해 행복하게 살 듯", "남편을 쐈어야지..", "살해당한 젊은 여성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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