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관 둥둥” 산사태로 무너진 공동묘지 ‘대참사’

레드피피 2021-02-25 00:00:00

내 가족이 저기 있다면...
절벽 꼭대기에 있던 공동묘지의 아래 지반이 무너지면서 약 200개의 관이 바다로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절벽 꼭대기에 있던 공동묘지의 아래 지반이 무너지면서 약 200개의 관이 바다로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절벽 꼭대기에 있던 공동묘지의 아래 지반이 무너지면서 약 200개의 관이 바다로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이탈리아 북서부 제노바 인근 해안 절벽으로 유명한 카모글리(Camogli)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절벽의 많은 부분이 바다로 무너져 내렸고, 산사태의 잔해와 파편들이 바다 위에 떠다녔다. 그런데 이 중엔 바다에 있으면 안 될 것들이 있었는데, 바로 ‘관’이 둥둥 떠다니고 있던 것. 이는 절벽 위에 위치해 있던 ‘공동묘지’ 때문이다.

이번 산사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관 200개가 위치해 있던 예배당 2개가 파괴됐으며, 이에 관들이 바닷속 잔해에 묻히고 일부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산사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관 200개가 위치해 있던 예배당 2개가 파괴됐으며, 이에 관들이 바닷속 잔해에 묻히고 일부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산사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관 200개가 위치해 있던 예배당 2개가 파괴됐으며, 이에 관들이 바닷속 잔해에 묻히고 일부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해당 묘지에 가족들을 안치해 둔 유족들은 구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으며, 한 유족은 “다리가 떨린다. 아버지가 다시 죽은 것 같다”라며 “아버지를 못 찾을 것만 같아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족은 “할머니를 잃었다. 다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에 구조팀은 가능한 한 많은 관을 구하기 위해 드론까지 배치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일 저녁에는 10개의 관을 회수했으며 시신 확인을 위해 관련 팀에 맡겨질 예정이다.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에 구조팀은 가능한 한 많은 관을 구하기 위해 드론까지 배치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일 저녁에는 10개의 관을 회수했으며 시신 확인을 위해 관련 팀에 맡겨질 예정이다.

가족들의 애타는 기다림에 구조팀은 가능한 한 많은 관을 구하기 위해 드론까지 배치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일 저녁에는 10개의 관을 회수했으며 시신 확인을 위해 관련 팀에 맡겨질 예정이다.

무역 지질학자 프란체스코 올리바르(Francesco Olivar) 시장은 “산사태를 미리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절벽의 상당 부분이 무너져 내려 대부분의 관들이 흙에 묻힌 상태일 것”이라 밝혔으며, 이에 마을 주민들은 “하루 전 묘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이러한 항의에도 올리바르 시장은 여전히 “이번 사건은 내가 시장으로서 경험했던 가장 어두운 사건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자연은 광대하고, 붕괴는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리비에라로 불리는 이탈리아 지중해 리구리아(Liguria)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해안 침식의 결과라고 전해졌다. 또한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유족들은 꼭 관을 찾길 바란다”, “내 가족이라면…상상하기도 싫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리비에라로 불리는 이탈리아 지중해 리구리아(Liguria)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해안 침식의 결과라고 전해졌다. 또한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유족들은 꼭 관을 찾길 바란다”, “내 가족이라면…상상하기도 싫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산사태는 최근 리비에라로 불리는 이탈리아 지중해 리구리아(Liguria)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해안 침식의 결과라고 전해졌다.

또한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유족들은 꼭 관을 찾길 바란다”, “내 가족이라면…상상하기도 싫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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