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간 아껴왔는데” 아파트 공사로 무너져 내린 노인의 집

레드피피 2021-03-17 00:00:00

유리창 깨지고 벽 갈라져...
2019년부터 시작된 옆 건물의 공사로 47년간 살아온 집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노인의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옆 건물의 공사로 47년간 살아온 집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노인의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아메드포스트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시작된 옆 건물의 공사로 47년간 살아온 집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노인의 사연이 전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콘 랩티스(Con Raptis)는 시드니 동부 킹스포드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47년째 살고 있지만 자택 옆에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때문에 지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소음과 피해를 받고 있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랩티스는 인생의 대부분을 이 집에서 보내면서 한 곳, 한 곳을 애정 어린 손길로 꾸미고 관리해가며 살아왔다. 하지만 옆 건물의 공사로 인해 소음뿐만 아니라 벽이 갈라지고 유리창이 깨지며 심지어 앞 마당에 꾸려놓은 정원에 파편이 날라와 쌓이는 경우도 있었다.
랩티스는 인생의 대부분을 이 집에서 보내면서 한 곳, 한 곳을 애정 어린 손길로 꾸미고 관리해가며 살아왔다. 하지만 옆 건물의 공사로 인해 소음뿐만 아니라 벽이 갈라지고 유리창이 깨지며 심지어 앞 마당에 꾸려놓은 정원에 파편이 날라와 쌓이는 경우도 있었다.

랩티스는 인생의 대부분을 이 집에서 보내면서 한 곳, 한 곳을 애정 어린 손길로 꾸미고 관리해가며 살아왔다. 하지만 옆 건물의 공사로 인해 소음뿐만 아니라 벽이 갈라지고 유리창이 깨지며 심지어 앞 마당에 꾸려놓은 정원에 파편이 날라와 쌓이는 경우도 있었다.
 
랩티스는 집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 고쳐가며 집을 지키려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벽에 균열이 너무 심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이에 최근 국가재난본부에서 그의 집으로 피해 상황을 평가하러 왔으며 랩티스는 강제로 집을 떠나야 할 위기에 빠졌다. 

랩티스는 집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 고쳐가며 집을 지키려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벽에 균열이 너무 심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랩티스는 집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 고쳐가며 집을 지키려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벽에 균열이 너무 심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다. 

국가재난본부는 랩티스의 침실과 거실 모두 균열이 심해 출입 금지구역으로 선포했으며, 집이 무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술자를 불러 또 한 번 평가했다. 기술자 또한 이 집은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전했다. 틀림없이 집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술자는 “피해가 상당히 심각해 피해 수습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집 안에서 부분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라며 “집의 상당 부분을 재건해야 하기 때문에 복구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액만 75만 달러(약 8억 5천만 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랩티스의 아들 짐(Jim)은 “지난 1년 반 동안 아버지는 진동과 균열이 있는 집에 살면서 지옥을 경험했다. 평생 동안 열심히 살아온 집이 눈앞에서 악화되는 것을 보고 많이 속상해하셨다”라고 말했다.
랩티스의 아들 짐(Jim)은 “지난 1년 반 동안 아버지는 진동과 균열이 있는 집에 살면서 지옥을 경험했다. 평생 동안 열심히 살아온 집이 눈앞에서 악화되는 것을 보고 많이 속상해하셨다”라고 말했다.

랩티스의 아들 짐(Jim)은 “지난 1년 반 동안 아버지는 진동과 균열이 있는 집에 살면서 지옥을 경험했다. 평생 동안 열심히 살아온 집이 눈앞에서 악화되는 것을 보고 많이 속상해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가 책임지고 이 집을 예전처럼 돌려놓아 아버지가 남은 인생을 이곳에서 평화롭게 살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그의 바람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쳤다. 옆 아파트 개발자들에게 벌금을 물고 즉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개발자들은 그의 집을 고치는 것을 도와야 한다. 잔인하고 역겨운 상황이다”, “저 집에는 저들 가족의 역사와 삶이 있다. 그래서 쉽게 놓지 못하는 듯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개발자들을 비난했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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