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앱에서 논란된 ‘턱수염 女’의 사연

레드피피 2021-03-29 00:00:00

Klyde Warren / 풍성한 턱수염을 가진 한 여성이 데이트앱 ‘틴더(Tinder)’에서 자신의 수염까지 사랑해 줄 남자를 찾고 있다. 그녀는 틴터 내에서 역겹다고 조롱을 당하기도 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다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Klyde Warren / 풍성한 턱수염을 가진 한 여성이 데이트앱 ‘틴더(Tinder)’에서 자신의 수염까지 사랑해 줄 남자를 찾고 있다. 그녀는 틴터 내에서 역겹다고 조롱을 당하기도 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다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풍성한 턱수염을 가진 한 여성이 데이트앱 ‘틴더(Tinder)’에서 자신의 수염까지 사랑해 줄 남자를 찾고 있다. 그녀는 틴터 내에서 역겹다고 조롱을 당하기도 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다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중북부 네브래스카주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클라이드 워렌(Klyde Warren)은 낯선 사람들로부터 수년간 비난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그녀를 비난하는 이유는 바로 그녀가 ‘턱수염’이 자란다는 특징 때문이다.

클라이드는 15살에 처음으로 턱수염을 발견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클라이드의 수염을 좋아하지 않았고 그녀에게 수염 좀 깎으라고 꾸중했다. 하지만 그녀는 면도기까지 버려가며 이를 거부했다.

클라이드는 턱수염을 기른 여성으로의 삶을 받아들였고 심지어 자신의 신체 부위 중 ‘턱수염’을 가장 좋아하는 특징이라고 손꼽았다.

Klyde Warren / 클라이드는 온라인 데이트앱인 ‘틴더’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대부분의 틴더 사용자들은 그녀를 ‘역겹다’며 잔인하게 발언하고 조롱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만큼 자신의 턱수염을 사랑하는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Klyde Warren / 클라이드는 온라인 데이트앱인 ‘틴더’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대부분의 틴더 사용자들은 그녀를 ‘역겹다’며 잔인하게 발언하고 조롱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만큼 자신의 턱수염을 사랑하는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이드는 온라인 데이트앱인 ‘틴더’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대부분의 틴더 사용자들은 그녀를 ‘역겹다’며 잔인하게 발언하고 조롱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만큼 자신의 턱수염을 사랑하는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도한 얼굴 털의 원인은 아직 미스터리이다. 턱수염이 나의 연애에 악영향을 끼쳤지만 나는 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비난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하지만 아무도 그런 말 듣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욕을 먹을 당시에는 신경 쓰이긴 하지만 나는 꽤 자신 있다. 내 마지막 남자친구는 나를 정말로 지지했고 건강한 방식으로 내 턱수염을 사랑했다”라고 덧붙였다.

Klyde Warren / 자신의 수염을 밝힌 여성은 클라이드 외에도 여럿 존재했다. 
Klyde Warren / 자신의 수염을 밝힌 여성은 클라이드 외에도 여럿 존재했다. 

자신의 수염을 밝힌 여성은 클라이드 외에도 여럿 존재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알마 토레스(Alma Torres)도 15살부터 수염이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마는 청소년 시기에 반 학생들의 수염에 대한 비난을 듣고 무려 8년간 면도를 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4년 전 이를 그만두고 수염이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관리를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부정은 그녀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버지니아주 출신의 23세 여성 케이오파 제이드 마르자(Caiopa Jade Marja)는 얼굴에 난 털 때문에 학창 시절 끔찍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너무 털이 많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매일 면도기을 챙겨 학교에서 팔과 얼굴에 자란 털을 면도하기도 했다.

케이오파는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 생각하면 그땐 정말 끔찍했다’라고 전하며 작년부터 면도기를 버리고 자신의 수염을 사랑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의 다모증은 얼굴, 목, 가슴, 배, 등 아래, 엉덩이, 허벅지 등에 자라는 두껍고 어두운 털을 말하며 대부분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으로 전해진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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