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짓” 아기에게 뾰족한 ‘가짜 손톱’ 붙여 논란

레드피피 2021-03-30 00:00:00

신생아의 손에 길고 뾰족한 가짜 손톱을 붙인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큰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손톱이 몸과 얼굴을 할퀼 수 있다며 위험성을 제기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신생아의 손에 길고 뾰족한 가짜 손톱을 붙인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큰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손톱이 몸과 얼굴을 할퀼 수 있다며 위험성을 제기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지난 29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신생아의 손에 길고 뾰족한 가짜 손톱을 붙인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큰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들은 손톱이 몸과 얼굴을 할퀼 수 있다며 위험성을 제기했다.

위치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페이스북 계정에서 아기의 작은 손을 잡고 있는 여성의 손가락을 촬영한 사진 몇 장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은 SNS에서 논란이 되며 누리꾼들의 큰 비난을 받았는데, 바로 아기 손톱에 달린 ‘가짜 손톱’ 때문이다.

누리꾼 중 한 명은 ‘신생아들은 손톱에 긁혀 다치지 않도록 짧게 깎아야 한다. 이것은 쓸데없는 짓이고 바보 같은 짓이다’라고 분노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누리꾼 중 한 명은 ‘신생아들은 손톱에 긁혀 다치지 않도록 짧게 깎아야 한다. 이것은 쓸데없는 짓이고 바보 같은 짓이다’라고 분노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여러 장의 사진은 각각 다른 스타일로 아기의 손톱이 꾸며져 있었다. 분홍색의 길고 뾰족한 손톱, 큐빅이 달린 손톱 등 누가 봐도 위험해 보이는 손톱이었다. 또한 게시물에 ‘나는 네 아기의 손톱을 싼 가격에 이렇게 만들어 줄 수 있다’라는 광고성 캡션을 달아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누리꾼 중 한 명은 ‘신생아들은 손톱에 긁혀 다치지 않도록 짧게 깎아야 한다. 이것은 쓸데없는 짓이고 바보 같은 짓이다’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사람은 ‘이것은 매우 위험하다. 아기들은 종종 눈이나 얼굴을 만지며, 손톱을 짧게 깎아도 얼굴에 긁힌 자국이 나기도 한다. 이것은 정말 어리석고 아이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들은 모두 포토샵 처리된 것 같다. 진짜처럼 보이지 않는다’라며 주장했다. 그들 의견대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가 어색하지만, 아직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들은 모두 포토샵 처리된 것 같다. 진짜처럼 보이지 않는다’라며 주장했다. 그들 의견대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가 어색하지만, 아직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또한 아기들의 손톱에 색을 칠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가짜 손톱을 붙이는 것은 이해를 못 하겠다는 반응과 함께 눈을 찌를 가능성이 있어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심지어 아기가 불쌍하다고까지 말하며 크게 분노하며, 자신도 부모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아기 얼굴에 상처 나면 마음이 아파 손싸개를 사용하는 와중에 저렇게 손톱을 붙이는 부모가 있다니 너무 어이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들은 모두 포토샵 처리된 것 같다. 진짜처럼 보이지 않는다’라며 주장했다. 그들 의견대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가 어색하지만, 아직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신생아의 손톱은 성인의 손톱과는 다르게 딱딱하지 않고 아주 얇고 말랑말랑한 편이다. 이에 쉽게 찢어질 수 있으며, 얇고 날카롭기 때문에 몸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높다.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생아의 손톱은 성인의 손톱과는 다르게 딱딱하지 않고 아주 얇고 말랑말랑한 편이다. 이에 쉽게 찢어질 수 있으며, 얇고 날카롭기 때문에 몸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높다.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신생아의 손톱은 성인의 손톱과는 다르게 딱딱하지 않고 아주 얇고 말랑말랑한 편이다. 이에 쉽게 찢어질 수 있으며, 얇고 날카롭기 때문에 몸에 상처를 낼 가능성이 높다.

부모들은 주기적으로 짧게 자르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손톱 때문에 흉터가 생길까 봐 아기의 손에 손싸개를 씌워주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들은 손가락으로 탐색하고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손싸개 사용 기간은 생후 한 달 동안은 손톱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에 손싸개를 사용하며, 그 후부터는 신생아용 손톱깎이나 손톱가위를 이용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잘라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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