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 확률” 다섯 자녀 두고 세상 떠난 부부

레드피피 2021-03-31 00:00:00

5명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부부가 차를 타고 이동 중 차 위로 나무가 쓰러지며 목숨을 잃었다. 하루아침에 5명의 아이들이 고아가 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5명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부부가 차를 타고 이동 중 차 위로 나무가 쓰러지며 목숨을 잃었다. 하루아침에 5명의 아이들이 고아가 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5명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부부가 차를 타고 이동 중 차 위로 나무가 쓰러지며 목숨을 잃었다. 하루아침에 5명의 아이들이 고아가 된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부부는 얼마 전 제시카의 4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 여행을 계획했고,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부부는 얼마 전 제시카의 4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 여행을 계획했고,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제시카(Jessica, 45세)와 제이크 우드러프 부부(Jake Woodruff, 36세)는 평소 5명의 자녀와 함께 여행을 즐겨 다녔다. 부부는 얼마 전 제시카의 4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 여행을 계획했고,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해안 도로를 달리며 오션뷰 드라이브를 즐기던 가족에게 크나큰 비난이 찾아왔다. 무려 높이 53m의 두꺼운 삼나무 한 그루가 그들의 차를 덮친 것이다. 당시 나무를 쓰러뜨릴 만한 바람이 불었다거나 날씨가 흐리지 않았음에도 나무는 갑자기 쓰러졌다.

부부의 다섯 자녀 / 끔찍한 사고로 제사카와 제이크는 목숨을 잃었고 그들의 다섯 자녀들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처참하고 막막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부부의 다섯 자녀 / 끔찍한 사고로 제사카와 제이크는 목숨을 잃었고 그들의 다섯 자녀들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처참하고 막막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끔찍한 사고로 제사카와 제이크는 목숨을 잃었고 그들의 다섯 자녀들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처참하고 막막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부부의 친구였던 아만다 마페이(Amanda Maffei)는 ‘Go FundMe’을 통해 다섯 자녀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열었으며, 아만다는 “사고는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사건이었으며 이 비극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적었다.

또한 “남은 5명의 아이들은 부모 없이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어 생활해야 하는지 도무지 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참여 부탁한다”라고 호소의 글을 올렸다.

사연은 큰 화제가 되어 여러 곳에 공유되었고, 현재(31일 기준)까지 2,380명이 기부하여 233,439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모였다 / 출처 Go FundMe 캡처
사연은 큰 화제가 되어 여러 곳에 공유되었고, 현재(31일 기준)까지 2,380명이 기부하여 233,439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모였다 / 출처 Go FundMe 캡처

사연은 큰 화제가 되어 여러 곳에 공유되었고, 현재(31일 기준)까지 2,380명이 기부하여 233,439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모였다.

아만다는 “우드러프 가족을 대신하여 기부와 써주신 응원 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많은 분들의 참여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사건 현장 / 사건 관계자는 “당시 날씨에 차에 나무가 떨어질 확률은 천문학적이다. 삼나무가 왜 쓰러졌는지는 미스터리이다. 모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이 지역에서 13년 근무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사건 현장 / 사건 관계자는 “당시 날씨에 차에 나무가 떨어질 확률은 천문학적이다. 삼나무가 왜 쓰러졌는지는 미스터리이다. 모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이 지역에서 13년 근무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한편 사건 관계자는 “당시 날씨에 차에 나무가 떨어질 확률은 천문학적이다. 삼나무가 왜 쓰러졌는지는 미스터리이다. 모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이 지역에서 13년 근무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부모를 한 번에 잃은 아이들의 심정을 가늠할 수 없다”, “그들의 사연에 저절로 눈물이 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불쌍한 아이들, 그들이 고통을 덜기 위해 마약, 술 등 나쁜 길로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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