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노린다?” 30살 많은 남자와의 결혼으로 받은 오해들

레드피피 2021-04-02 00:00:00

 20세 꽃다운 나이에 30살 많은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성공했지만 아빠와 딸 사이로 오해받는다는 여성의 결혼생활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세 꽃다운 나이에 30살 많은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성공했지만 아빠와 딸 사이로 오해받는다는 여성의 결혼생활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20세 꽃다운 나이에 30살 많은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에 성공했지만 아빠와 딸 사이로 오해받는다는 여성의 결혼생활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거주하는 29세 여성 데빈 케네디(Devin Kennedy)는 9년 전같이 살던 친구를 통해 토미(Tommy)를 처음 만났다.

당시 데빈과 그녀의 룸메이트, 토미는 셋이 자주 어울려 다녔고 만나다 보니 그녀는 토미에게 서서히 빠져들었다. 하지만 데빈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에 바빴는데, 그 이유는 바로 토미의 30살 많은 나이, 즉 당시 50세로 데빈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데빈은 “토미는 당시 20세 미혼모였던 나와 내 아들에게 정말 친절했다. 나는 그에게 먼저 반했지만 나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내 마음을 아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동안 감정을 숨겼지만 결국 그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데빈은 “토미는 당시 20세 미혼모였던 나와 내 아들에게 정말 친절했다. 나는 그에게 먼저 반했지만 나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내 마음을 아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동안 감정을 숨겼지만 결국 그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데빈은 “토미는 당시 20세 미혼모였던 나와 내 아들에게 정말 친절했다. 나는 그에게 먼저 반했지만 나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내 마음을 아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동안 감정을 숨겼지만 결국 그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 후 토미는 데빈의 고백을 받아들였고, 그는 둘의 나이 차이에 대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몇몇 사람들로부터 ‘데빈이 너의 돈을 노리는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둘은 이 사회가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되어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1년간 연애를 숨겨왔다.

하지만 데빈은 곧 이런 생각을 버렸다. 그녀는 ‘난 십 대 미혼모였고 종종 사회의 심판을 받곤 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필요 이상으로 잘 지내고 있고, 다른 무엇보다도 서로를 사랑한다’라는 생각을 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공개 연애 후 부부는 2013년에 약혼식을 올렸고 두 명의 자녀를 더 얻은 뒤 지난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 연애 후 부부는 2013년에 약혼식을 올렸고 두 명의 자녀를 더 얻은 뒤 지난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 연애 후 부부는 2013년에 약혼식을 올렸고 두 명의 자녀를 더 얻은 뒤 지난 2020년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랑에 푹 빠진 이 부부도 가끔 30살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바로 외출할 때이다.

데빈은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외출할 때마다 사람들은 당연하게 토미를 나의 아버지, 아이들의 할아버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손을 잡거나 입을 맞추면 이상한 시선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막내 아이를 낳을 때 병원 간호사들이 아버지가 진통 중에 옆에 있기를 원하냐고 묻기도 했다. 나는 토미가 내 아버지가 아니라 남편이고 뱃속 아이의 아버지라고 설명해야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일은 그들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반복됐고, 이제는 그런 오해가 그들에게는 너무 평범한 일이라 웃어넘기고 있다. 부부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다고 전했으며 나이, 인종, 성 등 사랑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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