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의 여성들, 그리고 그들을 찍는 남성의 정체

레드피피 2021-04-05 00:00:00

한 건물 발코니에서 벌거벗은 여성들의 모습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 건물 발코니에서 벌거벗은 여성들의 모습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더 썬, 데일리메일 등 해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 건물 발코니에서 벌거벗은 여성들의 모습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 밤, 십여 명의 여성들이 두바이 마리나 한 건물 발코니에서 나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며 큰 화제가 되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두바이 경찰은 그들의 행동을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라 판단해 영상의 일당들을 공연음란죄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15명이 넘는 여성들이 발코니에 기대서있는 모습이 찍혀있었고, 특이한 점은 모두가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상태였다.
해당 영상에는 15명이 넘는 여성들이 발코니에 기대서있는 모습이 찍혀있었고, 특이한 점은 모두가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상태였다.

해당 영상에는 15명이 넘는 여성들이 발코니에 기대서있는 모습이 찍혀있었고, 특이한 점은 모두가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상태였다.

그들의 행동은 공공장소에서 진한 애정행각만 해도 징역형을 받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측은 “그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아랍에미리트 사회의 가치와 윤리를 전혀 반영시키지 않은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해당 촬영은 웹사이트 홍보의 일환이며, 웹사이트의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성인 웹사이트라고 전해졌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해당 촬영은 웹사이트 홍보의 일환이며, 웹사이트의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성인 웹사이트라고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집요한 수사 끝에 그들을 체포했으며, 검찰은 그들을 소환했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해당 촬영은 웹사이트 홍보의 일환이며, 웹사이트의 이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성인 웹사이트라고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행동은 어느 국가에서나 부적절하지만 두바이라면 더더욱...”, “왜 저래... 수년 동안 감옥에 갇히길 바란다”, “멍청한 사람들”, “돈을 얼마나 주길래 저럴까”, “맞은편 건물 사람들 민망했을 듯”, “홍보를 저런 식으로 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체 및 기타 ‘선정적인 행동’을 포함한 아랍에미리트의 공공 품위 손상 혐의는 최대 6개월의 징역과 5,000 디르함(한화 약 154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진다.
나체 및 기타 ‘선정적인 행동’을 포함한 아랍에미리트의 공공 품위 손상 혐의는 최대 6개월의 징역과 5,000 디르함(한화 약 154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이웃 국가들에 비해 많은 면에서 자유주의적이지만, 소셜미디어 등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서의 표현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을 가지고 있다.

나체 및 기타 ‘선정적인 행동’을 포함한 아랍에미리트의 공공 품위 손상 혐의는 최대 6개월의 징역과 5,000 디르함(한화 약 154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지며,

또한 음란물 공유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Shariah)에 근거하는 국가법에 따라 징역형과 50만 디르함(한화 약 1억 5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사진 출처 더 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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