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널 원하지 않도록..’ 여친 눈 판 의처증 남친

레드피피 2021-05-04 00:00:00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눈을 파내려고 했다. 이유는 바로 ‘의처증’ 때문이었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눈을 파내려고 했다. 이유는 바로 ‘의처증’ 때문이었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눈을 파내려고 했다. 이유는 바로 ‘의처증’ 때문이었다.
 
잉글랜드 랭커셔주 프레스턴에 거주하는 제나 헐리(Jenna Hurley)는 지난 2017년 친구로부터 한 남성을 소개받았다. 그의 이름은 마크. 정말 완벽한 남자였다. 모든 친구들에게 ‘이런 남자가 아직도 존재하는 줄 몰랐어’라고 말할 정도였다.
 
마크는 매혹적이고 대화도 잘 통했으며 배려심도 많은 남자였다. 제나는 그에게 급속도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3살짜리 딸이 있는 미혼모였고 고민을 하다 마크에게 딸을 소개해 주었다. 역시나 완벽한 남자였던 마크는 딸의 낡은 자전거를 색칠하고 공주 스티커를 붙이는 등 딸에게도 자상했다.

둘이 연애를 시작한 지 3달 후 선물이 찾아왔다. 둘의 아기가 생긴 것이다. 먼저 알아챈 제나는 마크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소식을 알렸다. 마크는 집에 가서 얘기하자며 전화를 끊었고 제나는 그가 집으로 오기만을 기다렸다. 집에 도착한 마크는 제나를 꽉 껴안으며 ‘이제 우리는 가족이 될 거야’라며 행복해했다.
둘이 연애를 시작한 지 3달 후 선물이 찾아왔다. 둘의 아기가 생긴 것이다. 먼저 알아챈 제나는 마크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소식을 알렸다. 마크는 집에 가서 얘기하자며 전화를 끊었고 제나는 그가 집으로 오기만을 기다렸다. 집에 도착한 마크는 제나를 꽉 껴안으며 ‘이제 우리는 가족이 될 거야’라며 행복해했다.

둘이 연애를 시작한 지 3달 후 선물이 찾아왔다. 둘의 아기가 생긴 것이다. 먼저 알아챈 제나는 마크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소식을 알렸다. 마크는 집에 가서 얘기하자며 전화를 끊었고 제나는 그가 집으로 오기만을 기다렸다. 집에 도착한 마크는 제나를 꽉 껴안으며 ‘이제 우리는 가족이 될 거야’라며 행복해했다.
 
이렇게 행복한 나날들만 펼쳐질 것 같았던 둘에게 비극이 시작된 건 마크가 직장을 잃고 나서부터였다. 제나가 실직 사실을 듣고 돈 걱정을 하자 마크는 갑자기 눈빛이 흐려지며 제나에게 잔소리하지 말라며 쏘아붙였다.
 
제나는 처음 본 마크의 모습에 당황해 온몸이 얼어붙었고 잠시 후 마크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며 사과했다. 그 후 점점 마크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크는 제나가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하면 ‘임산부는 밖에 나갈 수 없다’라며 그녀를 막아섰고 제나가 화를 내면 ‘호르몬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라며 오히려 그녀를 비난했다. 마치 그녀의 잘못인 것처럼 몰아세운 것이다.
 
또한 임신 32주째, 마크는 부엌에 있던 제나에게 달려들어 돈을 요구하며 직접 은행까지 데려가 돈을 인출시켰다. 제나는 그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뱃속 아이마저 첫째 아이처럼 아버지 없이 키우고 싶지 않아 마크가 시키는 대로 했다. 순진하게도 제나는 딸이 태어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이윽고 둘째 딸이 태어나고 마크는 예전의 모습을 찾은 듯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가면이었다.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려 해도 마크는 ‘엄마는 밖에 나가는 거 아니야’라며 또다시 그녀를 집안에만 가뒀다.
 
시간이 흐르고 결국 마크는 그녀가 바람을 피운다는 망상까지 갖게 됐다. 날이 갈수록 편집증 증상은 심각해졌고 끊임없이 제나의 핸드폰을 확인하고 소리를 질렀다. 심지어 바람피우는 것을 확인해본다며 그녀의 바지를 벗기기까지 했다. 

그녀의 바람을 확신하고 있는 마크는 제니에게 달려들어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도록 너를 못생기고 추하게 만들 거야’라며 눈을 찔렀다. 제니는 비명을 지르며 멈추라고 애원했지만 마크는 계속해서 그녀를 때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녀의 바람을 확신하고 있는 마크는 제니에게 달려들어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도록 너를 못생기고 추하게 만들 거야’라며 눈을 찔렀다. 제니는 비명을 지르며 멈추라고 애원했지만 마크는 계속해서 그녀를 때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둘은 점점 사이가 안 좋아졌고 그러던 어느 날 일이 터졌다. 하루 동안 연락 두절 상태였던 마크는 다음 날 씩씩대며 문을 열어젖혔다. 들어오자마자 그녀의 속옷 속을 검사한 그는 ‘바람피우지?’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바람을 확신하고 있는 마크는 제니에게 달려들어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도록 너를 못생기고 추하게 만들 거야’라며 눈을 찔렀다. 제니는 비명을 지르며 멈추라고 애원했지만 마크는 계속해서 그녀를 때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마크는 그녀를 발로 밟으며 ‘바람피우는 거 다 알아’라고 소리쳤다. 그러다 갑자기 주저 않아 울기 시작했고 제나는 마크에게 정원에 담배 좀 피고 오겠다고 한 뒤 이웃집으로 달려가 문을 두드렸다.
 
제나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마크는 체포되어 폭행죄로 기소되었다. 마크는 자신의 죄를 시인했으며 단 14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
 
그녀는 마크가 출소 후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마크가 자신에게 한 짓과 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해 알렸다. 그녀의 게시물은 폭발적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제나는 “그 후 나는 상담을 받았고 내가 살아남은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깨달았다. 나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 만약 소유욕이 강하고, 통제력이 있고, 여러분을 두렵게 만드는 누군가와 함께 있다면, 용기를 내어 떠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을 도와줄 사람들과 기관들이 있다. 아무에게나 피해 사실을 말해라’라며 도움 요청의 중요성을 전했다.

 

사진 출처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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