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입천장에서 발견된 ‘구멍’의 정체

레드피피 2021-05-14 00:00:00

입천장에 뚫린 구멍의 정체가 드러나자 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입천장에 뚫린 구멍의 정체가 드러나자 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입천장에 뚫린 구멍의 정체가 드러나자 부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2일 해외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세 아이의 엄마인 잉글랜드 에식스 출신의 24살 여성 베키 스타일즈(Becky Stiles)는 최근 오랜 육아 생활에서 가장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얼마 전 베키는 생후 10개월 된 아들 하비(Harvey)의 기저귀를 갈기 위해 평평한 곳에 하비를 눕혔다. 기저귀를 뜯으려 고개를 숙인 그때, 베키의 눈에 수상한 것이 발견됐다.

하비의 입천장에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건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구멍’이었고 베키는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비의 입천장에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건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구멍’이었고 베키는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하비의 입천장에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건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구멍’이었고 베키는 크게 당황하기 시작했다.

베키는 구멍을 만져보려 손가락을 뻗자 하비가 자지러지게 소리를 질렀고, 이에 베키의 남편도 달려와 하비의 입천장에 생긴 구멍을 바라보았다.

남편은 손전등으로 구멍을 비춰보며 “도대체 저게 뭐야?”라며 당황했고 베키는 겁을 먹어 온몸을 떨었고 식은땀까지 흘리며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베키는 본능적으로 그녀에게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 설명을 한 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놀란 어머니는 베키에게 병원에 전화해 구급차를 부르라고 전했다.

그때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베키의 아버지가 기다릴 시간이 없으니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고, 베키는 첫째, 둘째 아이를 그들에게 데려다주고 가장 가까운 응급실로 차를 돌렸다.

부부는 응급실로 가는 도중 하비가 잘못되는 건 아닌지, 수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모든 게 자신들의 잘못은 아닌지 등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크게 걱정했고 이윽고 30분 뒤 응급실에 도착했다.

베키는 접수처에 있는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우선 전문 간호사가 달려와 하비를 살피기 시작했다. 간호사는 손전등을 비추며 ‘구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고, 이어 그녀가 한 말은 베키를 당황케 했다.
베키는 접수처에 있는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우선 전문 간호사가 달려와 하비를 살피기 시작했다. 간호사는 손전등을 비추며 ‘구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고, 이어 그녀가 한 말은 베키를 당황케 했다.

베키는 접수처에 있는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우선 전문 간호사가 달려와 하비를 살피기 시작했다. 간호사는 손전등을 비추며 ‘구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고, 이어 그녀가 한 말은 베키를 당황케 했다.

간호사는 베키에게 손전등을 건네며 “구멍을 자세히 봐보세요”라고 했고 베키는 이미 이건 ‘구멍이다’라는 생각에 휩싸여 다른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약 30초 후 여전히 겁에 질려있는 베키를 향해 간호사는 “구멍이 아닌 스티커네요"라며 손가락을 하비의 입에 넣어 스티커를 떼어냈다.

베키는 비록 그 상황에 굴욕감과 민망함을 느꼈지만 안도의 미소가 새어 나왔고, 주변 의료진들은 모든 것이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심지어 하비도 크게 웃기 시작했다.

이 어이없는 해프닝을 겪은 베키는 “코로나 시기가 아니었다면 그 간호사를 껴안고 감사 인사를 전했을 것이다. 우리는 수치심과 함께 기쁨을 느끼며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 어이없는 해프닝을 겪은 베키는 “코로나 시기가 아니었다면 그 간호사를 껴안고 감사 인사를 전했을 것이다. 우리는 수치심과 함께 기쁨을 느끼며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 어이없는 해프닝을 겪은 베키는 “코로나 시기가 아니었다면 그 간호사를 껴안고 감사 인사를 전했을 것이다. 우리는 수치심과 함께 기쁨을 느끼며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상가상으로 양가 부모님께 하비의 입천장에 생긴 구멍에 대해 이야기했었기에 차 안에서 민망함을 억누르고 전화를 걸어 구멍의 정체를 알렸다. 하비는 스티커를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스티커라니까 너무 웃기다. 나 같아도 구멍으로 착각했을 듯”, “그 와중에 하비 정말 귀엽다”, “스티커가 너무 좋았던 하비... 스티커 뺏으려니까 울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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