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에요..” 마약으로 의심해 ‘유골’ 흘린 경찰

레드피피 2021-05-25 00:00:00

한 남성이 자녀의 유골을 마약으로 오인해 바닥에 뿌린 경찰을 고소했다.
한 남성이 자녀의 유골을 마약으로 오인해 바닥에 뿌린 경찰을 고소했다.

한 남성이 자녀의 유골을 마약으로 오인해 바닥에 뿌린 경찰을 고소했다.

지난 22일 해외 매체 더선은 흑인 남성의 지니고 있던 ‘딸의 유골’을 마약으로 오인해 수사 도중 일부를 바닥에 흘리는 경찰의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4월 6일 저녁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반스를 수상하게 여겨 멈춰 세워 수갑을 채운 뒤 차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검문 도중 경찰은 마리화나와 총알 모양의 작은 병에 담긴 하얀 가루를 발견했고, 마약의 한 종류인 엑스터시로 의심했다.
경찰은 반스를 수상하게 여겨 멈춰 세워 수갑을 채운 뒤 차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검문 도중 경찰은 마리화나와 총알 모양의 작은 병에 담긴 하얀 가루를 발견했고, 마약의 한 종류인 엑스터시로 의심했다.

당시 자신의 파란색 크라이슬러 300을 타고 도로를 지나던 다타비우스 반스(Dartavius Barnes)는 갑작스러운 총격에 놀라 정지 신호에도 위반한 뒤 질주해 현장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경찰은 반스를 수상하게 여겨 멈춰 세워 수갑을 채운 뒤 차 안을 뒤지기 시작했다. 검문 도중 경찰은 마리화나와 총알 모양의 작은 병에 담긴 하얀 가루를 발견했고, 마약의 한 종류인 엑스터시로 의심했다.

경찰은 병을 들고 반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이를 발견한 반스는 크게 놀라며 “그건 마약이 아니라 내 딸입니다”라며 소리쳤다. 반스는 얼마 전 하늘나라로 떠난 자신의 두 살배기 딸을 잊지 못해 항상 딸의 유골을 지니고 다녔고, 그 가루는 마약이 아닌 딸의 유골이었던 것이다.
경찰은 병을 들고 반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이를 발견한 반스는 크게 놀라며 “그건 마약이 아니라 내 딸입니다”라며 소리쳤다. 반스는 얼마 전 하늘나라로 떠난 자신의 두 살배기 딸을 잊지 못해 항상 딸의 유골을 지니고 다녔고, 그 가루는 마약이 아닌 딸의 유골이었던 것이다.

경찰은 병을 들고 반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이를 발견한 반스는 크게 놀라며 “그건 마약이 아니라 내 딸입니다”라며 소리쳤다. 반스는 얼마 전 하늘나라로 떠난 자신의 두 살배기 딸을 잊지 못해 항상 딸의 유골을 지니고 다녔고, 그 가루는 마약이 아닌 딸의 유골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절규에도 문을 쾅 닫으며 무시했다. 반스는 “제 딸이에요. 제발 내 손에 넣어줘. 뭐 하는 거야? 내 딸이야!”라고 울먹이며 그들에게 호소했지만 경찰은 한참 뒤에야 유골을 돌려주었고 일부는 바닥에 흩어진 후였다.

반스는 ‘불법 수색과 딸의 유골을 뿌렸다’며 무례한 수사를 한 해당 경찰을 고소했으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스는 ‘불법 수색과 딸의 유골을 뿌렸다’며 무례한 수사를 한 해당 경찰을 고소했으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스는 ‘불법 수색과 딸의 유골을 뿌렸다’며 무례한 수사를 한 해당 경찰을 고소했으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총소리가 들린 뒤 빠르게 질주하는 반스의 차량은 무척 수상했다. 또한 차 안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되었고, 총알 모양의 병에서 하얀 가루가 나와 마약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번만 믿어주지... 흑인이라서 그런 거야?”, “미국 경찰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너무 안타깝다”, “절규하는 모습이 너무 슬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스의 딸은 지난 2019년 반스의 전부인과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학대 당해 목숨을 잃었다. 아이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두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각각 징역 20년, 30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에 있다.
반스의 딸은 지난 2019년 반스의 전부인과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학대 당해 목숨을 잃었다. 아이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두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각각 징역 20년, 30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에 있다.

한편, 반스의 딸은 지난 2019년 반스의 전부인과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학대 당해 목숨을 잃었다.

소변으로 젖은 담요 위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부검 결과 탈수, 영양실조, 방치, 저체온증 등의 원인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두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각각 징역 20년, 30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에 있다.

 

사진 출처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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