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제한 피해 ‘이곳’에서 성대한 결혼식 올린 부부

레드피피 2021-05-26 00:00:00

커플은 인원 제한을 피해 161명의 하객과 함께 공중에서 결혼했다.
커플은 인원 제한을 피해 161명의 하객과 함께 공중에서 결혼했다.

커플은 인원 제한을 피해 161명의 하객과 함께 공중에서 결혼했다.

지난 24일 해외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한 부부가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생긴 집합시설 인원 제한을 피해 비행기를 빌려 하늘 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인도 마두라이 출신의 라케시(Rakesh), 다크시나(Dakshina) 부부는 결혼식을 빨리 올리고 싶었지만 현재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도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늦춰졌다.

이에 두 사람은 많은 하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며칠 간의 고민 끝에 그들은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땅 위가 아닌 공중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이다.

결혼식 당일 그들은 비행기를 통째로 빌렸고, 마두라이에서 방갈로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161명의 하객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정부가 규정한 인원 제한 50명을 훨씬 초과한 수였다.
결혼식 당일 그들은 비행기를 통째로 빌렸고, 마두라이에서 방갈로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161명의 하객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정부가 규정한 인원 제한 50명을 훨씬 초과한 수였다.

결혼식 당일 그들은 비행기를 통째로 빌렸고, 마두라이에서 방갈로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161명의 하객과 함께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정부가 규정한 인원 제한 50명을 훨씬 초과한 수였다.

결혼식 영상에 따르면 하객들로 가득 찬 비행기 안에서 부부는 통로 앞에 서서 서약을 주고받았다. 신랑이 신부의 목에 전통 장식을 둘렀고, 하객들은 환호하며 꽃잎을 뿌렸다. 이때까지 그들 중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그들은 기내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방길로르의 호텔에서 작은 리셉션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그들은 기내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방길로르의 호텔에서 작은 리셉션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그들은 기내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방길로르의 호텔에서 작은 리셉션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한 경찰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리석다. 규칙은 따르라고 있는 법이다”, “한숨밖에 안 나온다”라며 그들을 비난하는 의견과 “잘했다. 규칙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161명이나 50명이나...”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에 불만이 있는 모습을 보이는 의견으로 갈라지며 논쟁이 발생했다.

 

사진 출처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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