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예쁜 친구, 결혼식 초대하기 싫은데 어쩌죠?”

레드피피 2021-06-03 00:00:00

한 신부가 자신보다 날씬하다는 이유로 친한 친구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신부가 자신보다 날씬하다는 이유로 친한 친구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신부가 자신보다 날씬하다는 이유로 친한 친구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이기적인 익명의 27살 예비 신부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저보다 예쁜 친구,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거나 신부 들러리로 세우지 않으려고요’라며 글을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7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신부는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어했다.

하지만 신부는 다이어트보다 더욱 고민이 되는 일이 생겼는데, 친한 친구 중 마른 몸매를 가진 예쁜 친구를 신부 들러리로 세워야 할지 말지였다.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그녀의 예쁜 친구는 신부 들러리를 서 달라는 요청을 받길 기대하고 있지만, 날씬하고 예쁘기 때문에 들러리로 세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그녀의 예쁜 친구는 신부 들러리를 서 달라는 요청을 받길 기대하고 있지만, 날씬하고 예쁘기 때문에 들러리로 세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그녀의 예쁜 친구는 신부 들러리를 서 달라는 요청을 받길 기대하고 있지만, 날씬하고 예쁘기 때문에 들러리로 세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심지어 신부는 신랑이나 다른 하객들과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었던 친구에게 신부 들러리가 아닌 하객으로 오라 하기엔 기분 나빠할 것 같아 결혼식 자체를 숨기려고 했지만, 친구가 다른 신부 들러리와 친분을 쌓게 되며 계획이 무산된 상태였다.

신부는 “나와 그 친구를 제외한 다른 신부 들러리들은 몸에 굴곡이 있는 살집이 있는 체형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드레스를 입고 있어야 하는데 그 친구는 우리 모두를 비만으로 보이게 해 내가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을 망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저보다 예쁜 친구, 결혼식 초대하기 싫은데 어쩌죠?”
이어 “그 친구와 함께 외출할 때마다 모든 남자들의 관심은 친구에게로 향했다. 나의 중요한 날에 관심을 빼앗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건가”라고 말하며 ‘그림자’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친구를 초대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와 함께 외출할 때마다 모든 남자들의 관심은 친구에게로 향했다. 나의 중요한 날에 관심을 빼앗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 잘못된 건가”라고 말하며 ‘그림자’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친구를 초대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은 ‘That's It, I'm Wedding Shamming’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다시 등장한 후, 신부는 친구가 날씬하다는 이유로 부끄러움을 탄다는 이유로 크게 비난받았다.

해당 사연은 ‘That's It, I'm Wedding Shamming’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다시 등장한 후, 신부는 친구가 날씬하다는 이유로 부끄러움을 탄다는 이유로 크게 비난받았다.
해당 사연은 ‘That's It, I'm Wedding Shamming’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에 다시 등장한 후, 신부는 친구가 날씬하다는 이유로 부끄러움을 탄다는 이유로 크게 비난받았다.

한 누리꾼이 “그녀를 하객으로도 초대하지 않는 것은 너무 지나친 행동이다. 친구인 척 그만해라”라고 댓글을 달자,

또 다른 누리꾼이 “그래서 신부가 내린 해결책은 그냥 초대도 안 하고 결혼한다는 말도 안 하고?!... 친한 친구의 신부 들러리를 서지 못해도 괜찮지만,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너무나 큰 상처가 될 것이다. 그 친구가 나라면 신부와 관계를 끊을 것”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부가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것을 남 탓하고 있다며, 해당 친구를 ‘친구’라고 부르지도 말고 가식 떨지 마”, “이 신부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다”, “바보 같은 생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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