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후 영안실로 보내진 男, 7시간 후 다시 살아나

레드피피 2021-11-25 00:00:00

지난 23일 해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의사에게 사망선고를 받은 뒤 영안실에서 7시간 넘게 보관된 후 살아난 한 40대 남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인도 현지 매체인 인디아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인도 북부에 위치한 도시 모라다바드에 거주하는 스리케시 쿠마르(Sreekesh Kumar)는 과속하던 오토바이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쿠마르는 깨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사들은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 

사진 출처 월드오브버즈/인디아타임즈
사진 출처 월드오브버즈/인디아타임즈

쿠마르는 다음날 사후 부검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영안실, 즉 냉동고로 보내졌다. 약 7시간이 지난 후 유족들은 그의 시신을 확인하고 부검에 동의한 뒤 경찰에 넘길 서류에 서명을 하려던 참이었다.

사진 출처 월드오브버즈/인디아타임즈
사진 출처 월드오브버즈/인디아타임즈

그때, 쿠마르의 처남 마두 발라(Madhu Bala)은 죽은 그의 몸이 ‘꿈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고 다른 가족들 또한 시신 주변에 가까이 다가와 그가 움직이는 걸 확인한 뒤 의사와 경찰을 다급히 불렀다.
 
쿠마르는 숨을 쉬고 있었고 치료를 이어 받기 위해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의 가족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지만 의사들은 그가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확신했다”며 쿠마르가 어서 의식을 차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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