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흉기 살해' 피의자 전주환의 신상과 대학 시절 및 회계사 자격 보유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경찰이 서울 지하철 신당역을 찾아가 스토킹 피해자인 전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전주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이날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씨의 대학 동기인 A씨는 "(전씨는) 극도로 평범한 친구였다"라면서 "그런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동기 모두 상상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에 따르면 전씨는 스토킹 범죄자 상당수가 이성·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것과 달리 동성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어갔고, 이성과의 갈등도 없었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나 이후 1년간 진행되는 실무수습을 마치지 못했고, 정식 회계사 자격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