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코올을 안 마시는 사람은 자기가 간 관련 질병과는 거리가 멀다고 착각한다. 이것은 간암에 이유가 알코올에 있다고 짐작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한간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간암에 걸린 환자 중 72%는 B형간염 바이러스, 12%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암에 걸리는 원인으로 언급됐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알코올로 인한 원인은 겨우 9%였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관련 종사자들은 알코올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건강 검진을 잘 받아서 간 건강에 대한 검진을 관리하라고 전한다.
C형간염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거나 연령과 관계없이 간경변증이 있다면 간암위험이 있으니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C형 간염 원인?
간염은 보통 알코올로 인해 일어난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C형 간염 또한 알코올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C형 간염에 걸리는 이유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생긴다. 이런 이유로 손톱깎이, 면도기 등 실생활에서는 물론 병원에서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실제 사례로 과거 2015년에 서울에 있는 어떤 병원에서 주사 바늘을 재사용해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걸렸다. 그리고 성관계나 수혈, 혈액이 이용된 의약품,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이런 바늘로 한 피어싱이나 문신 등으로 걸릴 가능성이 있다.
이런 여러가지 경로로 C형 간염의 바이러스가 체내 진입하면 주로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 신체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면역 반응을 생기게 하며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나타나고, 이가 간염이 되는 것이다.
C형 간염 초기 증상
C형간염에 걸리면 일어나는 증상에는 전신피로감, 근육통, 미열, 콧물이나 기침 등 감기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런이유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수 있다.
하지만 C형 간염이 꽤 진행되면 일부 환자에서 전신 자각증상과 같이 소변이 마치 콜라와 같은 색으로 바뀔 수 있다. 또한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떨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다.
간염증상이 심할 땐 눈이나 피부가 놀나색으로 변하는 황달 증세를 보일 수 있고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의 위험도 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감염 여부를 모르고 진단을 받지 않은 C형간염 감염자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감염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미하더라도 자신 몸에 증상이 일어나면 필히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막을 수 있다.
C형 간염 예방 및 치료법은?
C형간염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약물치료다.
페그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을 24~48주 동안 처방해 완전히 간염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을 지켜볼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비용이 너무 비싸고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많으며, 반응률도 C형 간염의 유전형에 따라 다양하다. 이러한 이유로 예방이 중요하다.
무서운 C형 간염은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체액을 통해 C형간염 발생 요인이 전염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피어싱이나 문신을 할때, 침을 맞을 때 기구가 오염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 외에 칫솔, 손톱 깎기, 면도기 등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기구들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다 같이 돌려쓰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