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과 고성능, 그리고 고가(高價). 슈퍼카가 갖춰야 할 3대 요소다. 일반적으로 시속 3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최고급 스포츠카를 뜻하는 슈퍼카는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수많은 슈퍼리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슈퍼카 중에서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하이퍼카’ 다섯 대를 모았다.
1. 롤스로이스 스웹테일 : 1,300만 달러 (한화 약 154억 원)
롤스로이스 마니아 단 한 명을 위해 맞춤으로 제작된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은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전부 차주가 선택한 커스터마이징 슈퍼카다. 롤스로이스의 수석 디자이너가 무려 4년간 공들였으며 실질적인 제작만 꼬박 2년이 걸렸다.
2. 코닉세그, 트레비타 : 480만 달러 (한화 약 57억 원)
V8 4.8ℓ 엔진을 장착해 2.9초 안에 시속 100㎞까지 가속 가능한 코닉세그의 트레비타 모델. 차량의 표면 일부가 다이아몬드로 뒤덮여 환상적인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한정판으로 전 세계 단 3대만 출시됐다.
3.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 450만 달러 (한화 약 53억 원)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을 맞아 출시된 베네노는 차량 길이가 5m가 넘는 세계 최초의 스포츠카로 이름을 알렸다. 총 9대가 한정판으로 출시됐으며, 그 중 1대는 유명 중화권 스타 주걸륜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4. 맥라렌, P1LM : 360만 달러 (한화 약 42억 원)
금으로 제작된 3.8L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하이퍼카 ‘맥라렌 P1LM’은 8기통 903마력에 최고속력 4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총 5대만 생산됐다.
5. W모터스, 라이칸 하이퍼포스트 : 340만 달러 (한화 약 40억 원)
영화 ‘분노의 질주7’에 등장한 슈퍼카 중의 슈퍼카. 차량 전체가 방탄처리 됐으며 제로백 2.8초, 750마력을 자랑한다. 7대 한정판으로, 헤드라이트에는 총 240개의 15캐럿 다이아몬드가 사용돼 두바이 재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