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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죽은 가족들의 ‘썩은’ 시체를 보관하는 부족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 선은 집에 죽은 사람의 시체를 보관하는 풍습을 가진 부족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에 사는 사람들은 '산에 사는 사람들'이라 하여 토라자(Toraja)라 불린다.

출처 더선

해발 고도가 1800미터 높이에 있는 중부 산악지대에 사는 토라자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을 묻거나 화장하기 전에 시체를 집에 보관하는 풍습이 있다. 

출처 더선

해당 기간 동안에 토라자 사람들은 죽은 시체를 사람처럼 꾸며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함께 밥을 먹는다. 위 사진 속 6살 소녀 클라라는 자신의 동생을 안고있다. 하지만, 그녀의 동생은 영혼이 없는 죽은 상태다. 이처럼 토라자 부족은 자신의 죽은 가족과 친척들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대한다.

출처 더선

보도에 따르면, 토라자 사람들은 죽은이의 영혼이 집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해 시체를 버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죽은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음식과 옷, 심지어 담배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메탄올을 산화하여 만든 포말린 용액을 시체에 발라 보관하고 시간이 지나면 유품과 함께 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