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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초호화 휴가 보낸 킴 카다시안 ‘코비디오트’ 비난 일색

전 세계가 코로나19 감염병이 대유행하고 있는데도 킴 카다시안의 가족은 호화로운 휴가를 보내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카다시안 패밀리는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Covidiots’라고 불리고 있다. 코비디오트란 ‘Covid(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idiot(바보)’를 합친 신조어로 각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도 불구하고 도심 명소와 휴양지 등에서 모여 노는 사람을 비판하는 말이다

국내에서는 같은 의미로 코로나 바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슈퍼스타 킴 카다시안과 가족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도 호화로운 휴가를 보냈다. 영국 일간 미러는 리얼리티 TV 스타 카다시안이 올해 누린 호화로운 여행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현재 킴 카다시안은 트위터 팔로워 6,71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9,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초기인 지난 3월에도 여행을 떠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모든 권고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네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한 카다시안은 남편 카니예 웨스트의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쇼에 동행했다. 그녀는 엄마가 파리 여행을 재고해 보라는 권고에도 딸 노스와 언니 커트니, 조카 페넬로페를 데리고 떠났다.

지난 10월에는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타히티에서 6일 동안 호화로운 휴가를 보냈다. 당시 캘리포니아는 불필요한 여행을 금지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하룻밤에 15,000파운드(2,228만 원) 비용을 지불하고 섬을 빌린 카다시안은 호화로운 전용기를 이용해 손님들을 해변으로 초대했다. 사교계의 명사 켄달 제너와 커트니 자매 또한 해변에서의 파티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파티 사진에 등장한 다른 유명인들 또한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달에는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온 가족이 모였다. 크리스 제너, 그녀의 남자친구 코리 갬블, 켄달, 클로이, 커트니, 킴 그리고 가족 친구 스콧 등 7명이 가족 스냅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다. 다른 가까운 가족들도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에 "가족에게 안부 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휴가 사진을 공유했다.

 

그녀가 올린 휴가 사진에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이 이어졌다. “제발 집에 머물러라” “왜 모두 함께 있는 건가? 많은 가족이 크리스마스 기간에 집에만 머무르고 있다. 서로 만나지 않는다. 모든 사람에게 이 규칙이 적용되어야 한다라는 분노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카다시안 패밀 리가 크리스마스 휴가를 위해 머무른 곳은 하룻밤에 무려 4,500파운드(670만 원)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 패밀리는 미국의 채널 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따라잡기(KUWTK)'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00710월부터 지금까지 카다시안과 제너 가족의 일상을 그려왔다. 지난 9월 킴 카다시안은 SNS에 프로그램 종료를 알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카다시안 패밀리는 훌루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1년 하반기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카다시안 패밀리. 현재는 코로나 휴가로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kimkardashian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