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인스타그램에서 한 강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강아지는 뉴질랜드에 사는 '엑소시스트(Exorcist) 강아지'라는 별명을 가진 '키코'로 이제 막 9개월이 된 스피치이다.
키코가 '엑소시스트 강아지'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는 키코의 주인 애슐리 맥퍼슨이 훈련시킨 기괴하면서도 귀여운 재능 때문이다.
맥퍼슨은 "어렸을 때부터 목을 180도 돌리더라. 처음에는 잘 때만 그런 자세로 취해서 단순히 '쟤가 저러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키코는 정상적인 개들처럼 고개를 돌리는 것이 아닌 목을 180도 돌려 뒤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며 "나에게서 멀어질 때마다 목을 뒤로 젖혀 내가 뒤에 있는지 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신기한 재능을 발견한 맥퍼슨은 키코를 제대로 훈련시켰다. '악마'라는 단어를 말할 때 목을 뒤로 젖히도록 훈련시킨 것. 그녀는 코로나 시기 힘든 시간에 키코가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키코의 재능을 악마에게 사로잡힌 후 어린이가 머리를 180도 회전시키는 고전 공포 영화 'The Exorcist'에 비유해 키코를 '엑소시스트 강아지'라며 부르기 시작했다.
키코의 기묘한 재주는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현재 키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만여 명에 달한다.
사진 출처 kayatheshepherd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