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모예드 베이베이(11)의 미용 전후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시 좡족 자치구의 난닝 시에 살고 있는 탕은 베이베이라는 이름의 사모예드 한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녀는 베이베이가 미용하는 모습이 귀여워 미용 전후 영상을 찍어 중국판 틱톡 '두인'에 공유했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해당 영상은 미용 전, 세 명의 미용사가 베이베이를 둘러싼 장면으로 시작된다.
베이베이는 사모예드답게 아주 풍성하고 새하얀 털을 가진 채 테이블 위에 누워 자신을 찍고 있는 주인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각각의 미용사들은 머리, 몸, 털 정리를 맡아 베이베이의 털을 자르기 시작했다.
베이베이의 주인 탕은 미용사들에게 '이렇게 미용해달라'는 요구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베이베이가 변해가는 모습에 즐거워했다. 이를 본 베이베이도 즐거운 듯 혀를 내밀고 미소를 짓는 듯했다.
마침내 베이베이의 긴 털이 짧아지고 미용이 끝나자 탕은 귀여움에 소리를 질렀다. 마치 '북극곰'과 비슷한 모습이었던 것.
그녀는 "미용 후 결과가 너무 맘에 든다. 베이베이의 새로운 모습이 너무 귀엽다. 게다가 털이 짧아져서 그를 돌보기가 훨씬 쉬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베이의 영상은 14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클릭했고 댓글도 11만 개를 가뿐히 넘겼다.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워", "여보세요, 동물원이죠? 북극곰이 탈출했어요!", "베이베이처럼 하얀 곰을 갖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