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PP

'15살 연하' 의붓아들과 사랑에 빠진 유명 인플루언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의붓아들과의 결혼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인플루언서 마리나 발마셰바(35)와 남편 블라디미르 샤비린(21)는 결국 둘의 딸까지 낳았다.
 

마리나와 전 남편 알렉세이

마리나는 10여 년 전 알렉세이 샤비린(45)과 결혼했다. 당시 알렉세이는 자녀가 이미 다섯이 있었으며, 마리나는 그들까지 받아들여 함께 가정을 꾸렸다. 당시 지금의 남편 블라디미르의 나이는 고작 7세였다. 
 
현재 마리나와 블라디미르가 정확히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사랑이 싹텄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블라디미르가 대학생의 나이에 방학으로 오랫동안 집에 머물렀던 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나와 블라디미르는 지난해 초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되었고, 현재 혼인신고만 마친 상태이다. 그녀는 SNS 계정에 결혼 서류에 서명하는 모습의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게시물을 본 마리나의 팔로워들은 블라디미르가 그녀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지만 그녀는 혹시 모를 이혼을 대비해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계약서를 썼다고 전하며 팔로워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전 남편 알렉세이는 “마리나는 여자친구가 없는 내 아들을 유혹했다.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질렀을 때 나도 집에 있었다.”면서 “그녀는 내가 잠에 들면 아들 방으로 갔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안방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불륜을 저지른 상대가 내 아들이 아니라면 마리나를 용서했을지도 모른다”이라고 덧붙였다. 

마리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떳떳하다는 듯 "블라디미르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리프팅 수술과 함께 지방 흡입 등 성형수술을 받았다"면서 “블라디미르는 나의 성형수술 자국과 셀룰라이트까지 사랑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나는 크라스노다르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69㎏ 키 52㎝의 딸을 낳았다.

그녀는 SNS를 통해 “남편이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딸은 공개하지 않는다”면서도 “아이에게 붙일 이름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