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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눈사태, 터널에서 구조되자 보인 반응(+영상有)

남성은 구조되자 두 팔을 들고 기쁨을 표현했다.

8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히말라야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홍수로 근로자 20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터널 안에 갇혀 있던 남성을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남성은 구조되자 두 팔을 들고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히말라야 빙하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는 인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 다울리강과 리시강에 떨어졌고 강물이 범람해 발전소 2곳이 물에 잠겼고 근로자 200여 명이 실종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히말라야 빙하의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는 인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 다울리강과 리시강에 떨어졌고 강물이 범람해 발전소 2곳이 물에 잠겼고 근로자 200여 명이 실종됐다.

한 목격자는 “빙하가 내려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 대피를 위한 연락을 취할 새도 없이 강이 마을을 덮쳤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라며 상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이와 같은 상황에 수백 명의 긴급 구조팀이 현장으로 배치되었지만 주요 도로가 진흙과 바위들로 덮여있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뿐만 아니라 실종자가 많아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졌다. 현재까지 7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6명 이상이 구조되었다.

구조 대원들은 터널 안에서 16명의 근로자들을 꺼냈으며 이후 두 번째 터널에 갇힌 30명의 근로자들을 위해 구조에 힘쓰고 있다. 그들의 구조 영상이 전해지며 그중 한 남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구조 대원들은 터널 안에서 16명의 근로자들을 꺼냈으며 이후 두 번째 터널에 갇힌 30명의 근로자들을 위해 구조에 힘쓰고 있다. 그들의 구조 영상이 전해지며 그중 한 남성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구조 대원 한 명이 좁은 터널 속에서 매몰되어 있던 한 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썼다. 진흙이 잔뜩 묻은 옷 때문에 무게가 더해져 혼자 힘으론 역부족이었다. 이에 구조 대원 4~5명이 힘을 쏟아부었고 마침내 그 남성을 터널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구조 대원 한 명이 좁은 터널 속에서 매몰되어 있던 한 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힘썼다. 진흙이 잔뜩 묻은 옷 때문에 무게가 더해져 혼자 힘으론 역부족이었다. 이에 구조 대원 4~5명이 힘을 쏟아부었고 마침내 그 남성을 터널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터널에 갇혀 있다가 바깥으로 나온 남성은 몸에 힘이 없었음에도 두 팔을 번쩍 들며 힘차게 환호했다. 곧이어 자신을 구해준 구조 대원들과 포옹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고 구조팀도 남성의 반응에 뿌듯해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의 황홀한 표정은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모두를 웃게 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영상 속 남성과 달리 아직도 많은 실종 근로자들은 터널 속에 갇혀있다. 일각에서는 많은 실종자들이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터널에 갇혀 있다가 바깥으로 나온 남성은 몸에 힘이 없었음에도 두 팔을 번쩍 들며 힘차게 환호했다. 곧이어 자신을 구해준 구조 대원들과 포옹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고 구조팀도 남성의 반응에 뿌듯해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구조 활동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며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에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빙하가 무너져 내린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빙하가 부서져 내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사진 출처 B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