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PP

대형견 들쳐업고 '5시간 걸어' 구조한 커플(+영상有)

눈 덮인 산에서 2주 전 실종되었던 리트리버를 구조한 한 부부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눈 덮인 산에서 2주 전 실종되었던 리트리버를 구조한 한 부부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시아라 놀란(Ciara Nolan)과 장 프랑수아 보닛(Jean-Francois Bonnet) 부부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위클로 산맥’ 등산에 나섰다. 힘든 산행 끝에 정상을 눈앞에 둔 부부는 그 근처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를 발견했다.

부부는 가방에 챙겨온 여벌의 옷을 꺼내 추위에 떨고 있던 리트리버를 감싸 몸을 녹였다.
장 프랑수아는 스카프를 이용해 임시 하네스를 만들어 리트리버의 몸에 걸어 들쳐 업고 산 아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시아라는 겁먹은 리트리버를 쓰다듬으며 위로의 말을 건네며 달래주었다.

가까이 다가간 부부는 리트리버의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상태는 심각했다. 리트리버는 눈으로 덮여 있었고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빠진 상태였다. 그는 서 있거나 짖을 수 없었으며 심지어 다리에 상처까지 있었다.

부부는 가방에 챙겨온 여벌의 옷을 꺼내 추위에 떨고 있던 리트리버를 감싸 몸을 녹였다. 또한 장 프랑수아는 스카프를 이용해 임시 하네스를 만들어 리트리버의 몸에 걸어 들쳐 업고 산 아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시아라는 겁먹은 리트리버를 쓰다듬으며 위로의 말을 건네며 달래주었다.

당시 영상에 따르면 시리아는 “리트리버의 자세가 불편해 보이지만 너무 귀엽다. 우리는 너무 많이 올라와 있다. 불쌍한 리트리버는 너무 약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덩치가 큰 대형견을 업고 추운 날씨에 험난한 산행이 계속되자 부부도 지치기 시작했다.
5시간 정도 흘렀을까 마침내 차에 도착한 부부는 리트리버의 몸을 녹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 동물 자선 단체(Ash Animal Rescue Center)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

덩치가 큰 대형견을 업고 추운 날씨에 험난한 산행이 계속되자 부부도 지치기 시작했다. 5시간 정도 흘렀을까 마침내 차에 도착한 부부는 리트리버의 몸을 녹이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 동물 자선 단체(Ash Animal Rescue Center)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센터로 옮겨진 리트리버는 빠르게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반려견을 애타게 찾던 주인은 크게 기뻐했다. 리트리버는 올해 8살이 되었으며 니샤(Neesh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센터로 옮겨진 리트리버는 빠르게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반려견을 애타게 찾던 주인은 크게 기뻐했다. 리트리버는 올해 8살이 되었으며 니샤(Neesh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견주 에리나 오셰어 고틀린(Erina O'Shea Goetelen)은 "지난 1월 23일 산으로 산책을 나왔다가 니샤를 잃어버렸다. 그날 저녁 내내 니샤를 찾았지만 산이 너무 광활해서 찾기가 힘들었다."라고 잃어버린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SNS에도 올려보고 드론도 띄워봤다. 니샤가 냄새를 맡길 바라면서 세탁물 바구니도 가져다 두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 2주가 지나자 희망이 점점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가족과 만난 니샤는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니샤는 2주 동안 체중의 1/3이 빠졌고, 피부염이 생긴 상태이다. 하지만 증상이 가벼워 곧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만난 니샤는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니샤는 2주 동안 체중의 1/3이 빠졌고, 피부염이 생긴 상태이다. 하지만 증상이 가벼워 곧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들 부부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끝까지 버텨줘서 고마워”, “행복한 결말이다. 부부를 축복하자”, “주인을 빨리 찾아서 다행이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