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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 두 모녀가 삭발한 사연

딸이 항암 치료 전 머리를 삭발하며 눈물을 삼키자 자신도 함께 머리를 민 엄마의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지난 1월 말 해외 매체 클라린의 보도에 따르면 딸이 항암 치료 전 머리를 삭발하며 눈물을 삼키자 자신도 함께 머리를 민 엄마의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브라질 중남부 마투그로수두술주 캄푸그란지에 거주하는 31세 여성 루차나 레베로(Luciana Rebello)는 자궁 암에 걸려 현재 투병 중에 있다. 최근 그녀는 잦은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삭발을 하기로 결정했다.

루차나는 암으로 인한 삭발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나약해지지 않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녀는 친구들과 가족을 불러 그들에게 미용을 맡기기로 했다. 또한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남기기로 계획했다.

루차나는 암으로 인한 삭발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나약해지지 않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녀는 친구들과 가족을 불러 그들에게 미용을 맡기기로 했다. 또한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남기기로 계획했다.

모든 이들이 모이자 삭발식이 시작됐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그녀에게 응원의 말을 건내며 가위로 그녀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머리가 짧아지자 일명 ‘바리깡’으로 불리는 미용기구가 등장했다. 그녀는 이때까지만 해도 애써 웃어 보이며 그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녀의 엄마 볼트 레드다도(Volta Redonda)의 차례가 되었을 때 루차나는 오열하고 말았다. 볼트가 루차나의 머리를 밀던 도중 이발기의 방향을 돌려 자신의 머리도 함께 밀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의 엄마 볼트 레드다도(Volta Redonda)의 차례가 되었을 때 루차나는 오열하고 말았다. 볼트가 루차나의 머리를 밀던 도중 이발기의 방향을 돌려 자신의 머리도 함께 밀기 시작한 것이다.

화면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던 루차나는 볼트의 행동을 보고 입을 벌리며 크게 놀랐다. 그녀는 “제발 그만해요. 엄마”라고 소리쳤지만 볼트는 멈추지 않았다. 볼트는 루차나가 당황해하자 그녀의 머리에 입을 맞추었다. 이에 루차나는 크게 울음을 터뜨렸고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제발 그만해요. 엄마”라고 소리쳤지만 볼트는 멈추지 않았다. 볼트는 루차나가 당황해하자 그녀의 머리에 입을 맞추었다. 이에 루차나는 크게 울음을 터뜨렸고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의 삭발이 끝나고 루차나는 ‘엄마의 사랑. 나도 그녀를 많이 사랑한다’라며 삭발 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영상은 크게 화제가 되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사연에 감동했다.

누리꾼들은 “어머니의 사랑엔 한계가 없다”, “내가 본 영상 중 가장 아름답다”, “얼른 쾌차하길 빕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다른 어떤 사랑과도 비교할 수 없다”, “저절로 눈물 나는 영상”, “두 사람을 안아주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들을 응원했다.

이후 루차나는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여전히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루차나는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여전히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출처 Luciana Rebello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