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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무게 35kg” 거대한 털에 묻혀 죽어가던 양, 구조 후 미용 성공

오래전 농장에서 이탈된 것으로 보이는 ‘양 한 마리’가 그동안 깎지 못했던 거대한 털을 미용하는 과정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오래전 농장에서 이탈된 것으로 보이는 ‘양 한 마리’가 그동안 깎지 못했던 거대한 털을 미용하는 과정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바락(Baarack)이라는 이름의 양은 호주 빅토리아주 한 숲에서 발견됐다. 당시 바락은 두텁고 헝클어진 털을 가지고 있었으며 털은 바락의 시야까지 가리고 있었다. 또한 무수히 많은 나뭇가지와 낙엽, 벌레들로 뒤덮여있었다.

미용 전 바락의 모습 / 바락(Baarack)이라는 이름의 양은 호주 빅토리아주 한 숲에서 발견됐다. 당시 바락은 두텁고 헝클어진 털을 가지고 있었으며 털은 바락의 시야까지 가리고 있었다. 또한 무수히 많은 나뭇가지와 낙엽, 벌레들로 뒤덮여있었다.

이에 호주의 동물 보호소 애드거의 미션(Edgar's Mission)은 양을 구조해 털을 깎아주기로 계획했다. 보호소 측은 “바락의 털이 점점 더 길어질수록 그는 점점 더 절실해질 것이다. 바락의 목숨을 위협하기 전에 구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보호소에 따르면 보통 야생 양은 계절에 따라 자라나고 저절로 빠지며 환경에 적응한다. 또한 그들의 털은 위장술에 적합하며 체온을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양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후 인간의 선택적 번식을 통해 최소 1년에 한 번 털을 깎아줘야 하는 많은 종류의 양이 생겨났다. 털을 관리해 주지 않으면 몸을 움직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종종 생명까지 위협한다. 바락의 경우도 이런 경우이며 약 5년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양의 가축화가 이루어진 후 인간의 선택적 번식을 통해 최소 1년에 한 번 털을 깎아줘야 하는 많은 종류의 양이 생겨났다. 털을 관리해 주지 않으면 몸을 움직이기 힘들 뿐만 아니라 종종 생명까지 위협한다. 바락의 경우도 이런 경우이며 약 5년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바락을 성공적으로 구조한 봉사자들은 단단해진 털을 벗기기 시작했다. 작업은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벗겨낸 털의 무게는 무려 35kg에 달했다. 보통 양의 미용 시간은 단 몇 분으로 바락이 어마어마한 털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봉사자들은 단단해진 털을 벗기기 시작했다. 작업은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벗겨낸 털의 무게는 무려 35kg에 달했다. 보통 양의 미용 시간은 단 몇 분으로 바락이 어마어마한 털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털이 깔끔히 제거되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선명하게 세상을 바라본 바락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 바락은 이후 보호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먹이와 은신처를 찾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며, 주변 포식자들의 위협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외로움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

미용 후 바락의 모습 / 바락은 이후 보호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먹이와 은신처를 찾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며, 주변 포식자들의 위협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외로움과 싸우지 않아도 된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조돼서 정말 다행이다. 바락을 구해준 멋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바락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살아줘서 고마워”, “인간의 욕심으로 바락과 같은 동물들이 많아졌다. 우리는 그들에게 미안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