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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위험하고 어이없는 계단 모음.ZIP

착시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 계단부터 물결무늬 계단까지 처음 보면 누구나 당황하는 ‘디자인 실패 계단들’을 모아 소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 보어드 판다(bored panda)는 착시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 계단부터 물결무늬 계단까지 처음 보면 누구나 당황하는 ‘디자인 실패 계단들’을 모아 소개했다.

실내 혹은 실외 공간의 계단들은 그 길이가 길던 짧던 사람들이 위, 아래로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디자인 실패로 간편한 이동은 커녕 오히려 위험을 유발하는 계단도 적지 않다.

계단 디자인의 가장 터무니없는 사례를 정리했다.

 

굳이 계단을 만든 이유는?

러시아의 한 아파트의 사진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굳이 없어도 될만한 계단이다. 평평한 복도를 만들기가 힘들었나 보다.


장애인 놀리는 건가?

장애인 스티커가 붙은 곳이다. 분명 휠체어 탄 모습의 스티커인데 전혀 이용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리 부러지려면 여기로~

 

계단이 있을 거라 전혀 예상치 못해 다리가 부러진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카펫에 숨은 계단

카펫 무늬 때문에 계단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눈을 크게 뜰수록 빙글빙글 돈다.


이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양의 계단이다.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살인 현장??!

아래에 왠지 피투성이 물체가 있을 듯한 계단이다. 카펫 무늬가 마치 핏자국 같은 내려가기 싫은 계단이다.


올라가기 싫은 계단

위엔 내려가기 싫은 계단이라면 이번엔 올라가기 싫은 계단이다. 낯선 남자가 요염한 포즈로 가운만 걸친 채 기다리고 있다.


네발로 걷는 계단

계단 각도가 사람 잡을 만한 각도다. 네발로 걸어 올라가야 하는 계단이다.


이러한 계단들은 꽤 재미있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매우 위험한 계단이다. 국가 안전 협의회 통계에 따르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첫째는 자동차 사고, 둘째는 바로 ‘계단 사고’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사고 또는 의도치 않은 상해 사망의 두 번째 요인으로 ‘낙상 사고’를 꼽았다. 또한 낙상은 외상성 뇌 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이와 같은 계단들이 주변에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고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출처 bored panda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