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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웡” 새끼 북극곰들의 첫 수영 도전기!

고아가 된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첫 번째 수영 강습을 받은 사랑스러운 순간이 공개됐다.

고아가 된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첫 번째 수영 강습을 받은 사랑스러운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동물원의 북극곰이 두 마리의 새끼를 낳았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새끼들을 먹이고 기르는 것을 계속해서 거부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 측은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힘없이 울고 있는 새끼 북극곰 두 마리를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러시아 겔렌지크 사파리 공원 측은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힘없이 울고 있는 새끼 북극곰 두 마리를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다.
 
사육사들은 태어난 후 몇 주 동안은 눈을 뜨지 못하는 북극곰들의 눈이 되어주었으며 7주 차가 되었을 때에는 따뜻한 우유와 마사지, 발톱 정리 등 섬세한 관리를 해주었다.
 
이후 16주 차가 되자 사육사들은 북극곰들이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도록 수영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그들은 북극곰들의 수영 수업을 영상으로 남겼으며 북극곰들을 응원하는 누리꾼들과 함께 공유했다. 

예르막(Yermak), 아르티카-아브라(Arktika-Avrora)로 이름이 지어진 북극곰들은 처음에는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불안해했다. 하지만 수컷인 예르막이 망설이다 용기를 내 뛰어들자, 곧 그의 누이 아크디카-아브라도 뒤를 따라 들어갔다.

예르막(Yermak), 아르티카-아브라(Arktika-Avrora)로 이름이 지어진 북극곰들은 처음에는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불안해했다. 하지만 수컷인 예르막이 망설이다 용기를 내 뛰어들자, 곧 그의 누이 아크디카-아브라도 뒤를 따라 들어갔다.
 
새끼 북극곰들은 물 안에 들어가자마자 사육사의 품으로 안겨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얕은 곳에서는 몸 웅크리고 물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발밑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두려워했다. 

이를 지켜본 사육사는 자신이 먼저 깊은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육사를 따라다니던 북극곰들은 사육사 쪽으로 헤엄치며 다가왔다. 바닥이 닿지 않는 깊은 곳도 사육사만 있으면 겁내지 않고 다가왔다. 사육사가 진짜 그들의 엄마가 된 것 같았다.

이를 지켜본 사육사는 자신이 먼저 깊은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육사를 따라다니던 북극곰들은 사육사 쪽으로 헤엄치며 다가왔다. 바닥이 닿지 않는 깊은 곳도 사육사만 있으면 겁내지 않고 다가왔다. 사육사가 진짜 그들의 엄마가 된 것 같았다.
 
사육사는 새끼 북극곰들을 위해 차가운 물속에서 한참을 함께 수영했고 북극곰들은 재미를 느껴 사육사가 소리를 지르고 물속에서 끌어낼 때까지 수영을 즐겼다.
 
누리꾼들은 새끼 북극곰들의 수영 수업 영상이 공개되자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들을 응원했다. 

겔렌지크 사파리 측은 “우리에게는 이번이 첫 경험이다. 우리에게도 너무 독특한 경험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이다. 엄마의 도움 없이 사육된 북극곰은 지난 50년 동안 20마리도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북극곰을 어미 없이 새끼 때부터 사파리나 동물원에서 번식 가능한 동물로 성공적으로 키운다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일이다. 러시아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다.
 
겔렌지크 사파리 측은 “우리에게는 이번이 첫 경험이다. 우리에게도 너무 독특한 경험이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이다. 엄마의 도움 없이 사육된 북극곰은 지난 50년 동안 20마리도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끼리나 오랑우탄 같은 다른 야생 동물들과 비교할 수 없다. 북극곰 새끼를 기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과제이다”라고 덧붙이며 새끼 북극곰들이 어미 없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