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멋져 보여서, 아니면 의미를 담아서 타투를 하는 이들이 몇 년 사이 많이 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퀄리티의 타투도 함께 늘었는데, 이에 과거했던 타투가 멋져 보이지 않고 유행이 지나 유치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외계인이 고양이로 변하는 것부터 작은 십자가가 화려한 나무로 변하기까지, 망하거나 유행이 지난 타투를 커버업 한 사진들을 한데 모아 공유했다.
예전 타투를 전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덮어버리거나 일부 요소를 추가해 함께 어울리는 타투를 만들며 큰 차이를 만들어내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존 것도 살린 커버업!
퀄리티 업그레이드!
완전한 커버업!
포틀랜드의 타투이스트 켄덜(Kendall)과 보어드판다의 인터뷰에 따르면 문신을 할 때에는 피부 표면에서 최소 1mm 떨어진 진피층(표피 아래)에 잉크가 묻게 된다. 커버업 타투의 경우에도 다른 위치가 아니라 첫 문신과 같은 위치에 들어가게 되며 기존 잉크와 섞이게 된다. 둘의 조합이 중요한 이유이다.
이것이 복잡하게 들린다면, 말 그대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커버업은 타투이스트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며 어느 타투이스트들은 복잡한 절차에 커버업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켄덜은 “저는 경력 초기에 커버업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커버업 색상이 너무 어둡거나 완전히 검은색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둡고 차가운 색상은 밝고 따뜻한 색상보다 더 잘 커버되는 경향이 있지만 ‘흰색’도 오래된 문신을 흐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보어드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