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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초현실적 사진들 모음

아무도 없는 텅 빈 장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목뒤가 서늘하고 털이 쭈뼛 서고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람 한 명 없는 텅 빈 공간 속 알 수 없는 섬뜩함과 긴장감, 불안감 등 온갖 기분 나쁜 감정을 겪게 하는 소름 끼치는 사진들을 소개한다.

지난 1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안하게 만드는 초현실적인 사진 모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마치 영화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초현실적이고 기괴한 사진들을 살펴보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구름

사진 출처 G_DBarros

닫힌 창문들과 빼빼 마른 나무, 파란색 화염 같은 하늘은 뒤에서 해리포터가 나와 마법을 부릴 것 같다.

 

산불이 만든 피바다

사진 출처 RavenRosie

미국 오레곤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곧 지구가 종말 될 것만 같은 새빨간 하늘을 만들어냈다.

 

어색한 고요함

사진 출처 krugerlive
사진 출처 cassidog
사진 출처 DejectedSoul

아침부터 저녁까지 북적거리던 공간, 모두가 자리를 떠나고 텅 빈 공간은 왠지 모르게 소름 끼친다.

 

천상의 놀이터

사진 출처 Annoyniket

짙은 안개에 먹힌 놀이터. 안개 탓에 아무도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급한 발소리가 들려 공포영화 속 한 장면 같다.

 

기차 기다리는 중

사진 출처 daysofyore444

기차를 기다리는 중. 플랫폼이 텅 비어있다. 왠지 이번에 오는 열차를 타면 다른 세상으로 갈 것만 같다.

 

나미비아 콜맨스콥 고스트 타운

사진 출처 James_Sunder11

유령도시에 남겨진 집. 바람 때문에 고운 모래가 집 여기저기에 쌓여있다. 게임 속 등장인물처럼 총싸움을 해야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어두운 숲에 놓인 1인 화장실

사진 출처 bangbangbatarang

공포영화에서 본 바로는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 아침까지 볼일을 참는 것이 낫다.

 

아무도 없는 해변

사진 출처 interstellarpolice

뿌연 안개가 깔린 해변. 왠지 이 길은 다른 세상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 내가 사고를 당했나?

 

가지각색 마네킹

사진 출처 reddit.com

할 일을 마친 마네킹들이 한데 모여있다. 뒤돌아 한 걸음 내디디면 마네킹도 따라 걸어올 것 같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처럼.

 

새벽 3시 15분

사진 출처 Living_Lock

껌껌한 집과 거리. 파란 달빛은 딱 공포영화 한 장면 같다.

 

초원 위 놀이 기구, 그리고 안개

사진 출처 docju

삐에로들이 놀이 기구를 타고 있을 것만 같다.

 

전원이 나간 로보들

사진 출처 ackeeandsaltfish

로봇들의 전원이 나가있다. 근데 저 뒤에 고개가 들린 로봇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