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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치여 죽어가던 고양이, 기적

해외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버스에 치여 크게 다쳤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고양이의 사연을 공유했다.

현재 4살이 된 고양이 트루디는 6개월 전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6월, 트루디는 커다란 버스에 치였다. 사람들은 큰 부상을 입어 도로에 엎어져 있던 트루디를 구하려고 다가갔지만, 트루디는 자신을 보고 몰려든 사람들에게 겁을 먹고 달아나버렸다.
 
신고를 받은 동물학대방지협회 직원들은 거리에 포스터를 붙이고 SNS에 사연을 게시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사라진 트루디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16일쯤 지났을까, 트루디를 보았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직원들은 급히 출동했다.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한 직원들은 트루디를 병원에 데려가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트루디는 턱이 깨져있었으며 눈 한쪽이 심하게 망가졌다. 또한 다리도 두 개나 부러져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던 트루디는 6개월간의 회복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눈 한쪽을 제거하고, 턱 수술로 인해 튜브로 음식을 먹는 등 많은 힘든 치료를 버틴 트루디는 또 한 번의 기적이 금방 일어났다. 

바로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이다.

한 중년 부부가 트루디를 입양했고, 트루디는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출처 보어드판다/RSP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