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 대표 조폭 '칠성파'와 '신20세기파'의 조직원들 끼리 한 장례식장 앞에서 패싸움을 했다.
지난해 5월 해운대의 한유흥주점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원인이 되면서 두조직간 전쟁이 시작 되었다.
이들은 흉기를 휘두르며 보복폭행을 하고 새벽 시간 광안대교 에서 자동차 추격전까지 벌이기도 했다.
부산 지역 최대 폭력조직 자리를 놓고 수십 년째 대립해온 두 조직은 최근 보복 폭행을 일삼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조직 운영비로 사용하기도 한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7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범행을 주도한 24명을 구속했다.
또한 경찰은 이들 조직들이 관리해온 범죄 수익금에 대한 추적과 상부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