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채널 '나는 솔로' 10기 순자가 카운슬러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는 첫인상을 주고받은 남녀 출연진들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출연진들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동안에 영숙만 홀로 쓸쓸해 보이더니 결국 숙소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영숙은 "정말 큰 용기를 냈는데 아직까지 확신이 없는 것 같다"며 "그만해도 되냐고 묻고 싶더라"고 하소연했다. 현숙과 정숙 모두 그녀를 격려하는 사이에 순자가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한 용기지만 이거를 마무리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해결법을 제시했다.
순자는 "방송이 되고 우리가 여기서 나가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문제와 부딪힐 수도 있다"며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금보다 훨씬 힘들 수 있고 그것 또한 우리의 선택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괴로워하던 영숙은 순자의 위로에 차츰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순자가 조리 있게 설명해 준 덕분인지 현숙도 "조금 더 힘내자"고 말했고 정숙은 "나처럼 술 마시고 즐기라"며 웃음을 줬다.
순자 직업은 서울시 소속 공무원들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혼사유에 대해 "쇼윈도 부부로 고민했는데 용기 엄청 내서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솔로나라 10번지 출연진들은 지난 9기 '스포' 논란 때문인지 일부 출연진들은 인스타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놨다.